대전교통공사, 노사 임금협약 체결
대전교통공사, 노사 임금협약 체결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2.12.0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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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및 화물연대 등 거대노조 파업 위기 속 평화적인 임금협약 타결
노사 동행 선언... 시민 안전 및 편의가 최우선 가치
대전교통공사 노사가 8일 오후, 2022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대전교통공사 노사가 올해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오른쪽 연규양 사장, 왼쪽 김남욱 노동조합위원장. (사진=대전교통공사)
대전교통공사 노사가 8일 오후 2022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대전교통공사 노사가 올해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오른쪽 연규양 사장, 왼쪽 김남욱 노동조합위원장. (사진=대전교통공사)

대전교통공사 노사가 8일 오후 2022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공사 노사는 장기간의 경제위기와 화물연대 등 거대노조의 파업 속에서도 금년도 정부 임금 지침을 준수하고 한걸음씩 양보하여 일반직 1.4%, 공무직 2.8% 임금인상에 합의했다.

시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함께하고 협상을 마무리 지어,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문 18년 연속 무분규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

임금협약 체결을 마친 뒤에는 항구적인 노사평화 실현을 위한 ‘노사 동행 선언’ 행사를 가졌다. 무분규 산업평화 유지, 직원 처우·복지 개선, 경영합리화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동 노력을 골자로 하고 있다.

김남욱 노조 위원장은 “시민에게 봉사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상생의 노사관계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규양 사장은 “지난 10월 취임 시 가장 먼저 노동조합을 찾았다”며 “어려운 경영환경을 이해하고 협력해준 노동조합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