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구미국가산업단지 저탄소 대표모델 산단 지정 기념식’ 개최
구미시, ‘구미국가산업단지 저탄소 대표모델 산단 지정 기념식’ 개최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2.12.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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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산단 친환경·저탄소 에너지 자급자족 가능한 국가산단으로 탈바꿈
김장호 구미시장(사진=구미시)
김장호 구미시장(사진=구미시)
(사진=구미시)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최근 글로벌 친환경 규제에 대한 구미국가산업단지 대변혁의 첫걸음으로 ‘구미 저탄소 대표모델 산단 지정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7일 코오롱인더스트리(주)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구 국민의힘 구자근(갑), 김영식(을) 국회의원,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 정부·지자체·유관기관 관계자, 친환경에너지관련 기업인 포함 5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전력공사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기념사와 축사를 시작으로 △구미 저탄소 인프라 구축사업 동영상 상영 △사업 추진경과 및 향후 계획 발표 △저탄소 대표모델 산단 협력 업무협약 △세리머니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업무협약을 통해 수요(기업), 공급(신재생사업자), 총괄(한전), 사업관리(산업단지공단), 행정지원(경북도·구미시) 등 협약 당사자 간 역할을 충실히 수행, 구미산단의 저탄소 전환을 위한 협력을 강화함은 물론 향후 민간의 자발적 협력과 공공부문의 지원을 통해 구미산단을 정부가 밀고 민간이 이끄는 ‘저탄소 대표모델 산단’으로 조성하는 다짐의 장이 됐다.

장영진 산자부 제1차관은 “글로벌 탄소규범 변화에 대응하고 우리 기업들의 수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수출기업이 집적돼 있는 산업단지 중심의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친환경 산단으로 전환해 산업단지가 지속 가능한 성장거점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산단이 저탄소 대표모델 산단으로 지정돼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에너지 다소비 산업인 반도체, 메타버스 등 우리시의 차세대 미래 산업기반조성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구미시는 중앙정부의 역동적인 산업단지 혁신이라는 정책 취지에 발맞춰 구미산단의 혁신을 도모하고 관내 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미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391억원(국비 200억, 도비 30억, 시비 70억, 민자 91억) 규모로 추진 중에 있는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구미산단을 친환경·저탄소 에너지 자급자족이 가능한 산단으로 탈바꿈하는 첫걸음을 준비 중이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