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환 의원, 서울시장 출마 선언
김충환 의원, 서울시장 출마 선언
  • 유승지기자
  • 승인 2010.02.0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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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위한 비전 실현 위해 과감히 나서”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은 1일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할 서울시장 당내 경선 출마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자치 정착과 문화발전 그리고 일자리 창출 등 시민들의 복지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세계화된 시정을 위해 서울시장 당내 경선에 참여하게 됐다”고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제 포퓰리즘이 아니라 시민들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지방자치가 돼야 한다” 면서 “지방자치의 정착과 일자리 창출 등 시민들의 복지에 실질적으로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가 김충환, 정치인 김충환이 지금까지 쌓아온 행정경험과 정치를 하면서 세운 새로운 서울을 위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바람 부는 광야를 향해 과감히 나서기로 결심했다”면서 “모든 막힌 것이 시원하게 뻥 뚫리는 서울을 만들겠다.

안전하고 편리하고 쾌적하고 아름다운 서울, 문화와 경제와 응집력이 있는 ‘세계 서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서울시 공부원부터 시작해 3선 강동 구청장을 역임한 재선의원으로 이명박 대통령 서울시장 재임 당시 구청장협의회 회장을 지냈으며, 박근혜 전 대표의 천막당사 시절 원내부대표를 지낸 이력이 있다.

이로써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를 놓고 재출마 의사를 밝힌 오세훈 현 서울시장과 원희룡 의원 김충환 의원이 후보로 출마하면서 경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