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1일 신청…내년 3월 당첨자 발표
LH가 전국 8개 단지에 행복주택 총 3835호를 공급한다. 지역별 공급 물량은 수도권 6곳 3437호와 지방권 2곳 398호다.
10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LH는 12~21일 고양장항·평택고덕 등 수도권 6곳과 전북정읍·전남영광 지방권 2곳 행복주택 총 3835호에 대한 청약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3월 이후로 예정했다.
수도권에는 고양장항 신혼희망타운 A-4(572호)와 A-5(315호), 평택고덕국제화계획지구 A-53(389호)와 A-57-2(129호)를 포함한 총 6개 단지가 공급된다.
고양장항 신혼희망타운 A-4블록과 A-5블록은 모두 전용면적 56㎡로 구성됐다. 고양장항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 교통 여건으로는 차로 10여 분 거리에 주엽역과 정발산역 등이 있다.
자가용으로 자유로 킨텍스나들목과 제2자유로 한류월드나들목 등을 이용해 서울로 이동할 수 있다. 생활 인프라로는 차로 5분 거리에 일산테크노밸리가 들어설 예정이며 차로 10분 거리에 일산 킨텍스와 현대백화점, 원마운트 등이 있다. 주변 환경으로는 한강 변 장항습지와 호수공원 등이 있으며 지구 내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계획돼 있다.
평택고덕국제화계획지구 A-53블록과 A-57-2블록은 국제신도시 내 위치하며 주변에 삼성 고덕 산업단지가 있고 고덕R&D테크노밸리 등이 계획돼 있다.
지구 내부를 순환하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노선을 통해 각 특화 구역으로 이동할 수 있고 SRT 평택지제역을 통해 강남(수서)까지 약 20분이 소요된다. 이 밖에도 1호선 서정리역과 평택고덕 나들목 등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교육 여건으로는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국제학교 설립이 예정돼있다.
지방권에는 전라북도 정읍시와 전라남도 영광군에 정읍수성 행복주택(98호)과 영광단주 행복주택(300호)을 공급한다. 정읍수성 행복주택은 정읍 생활권 중심지에 있어 교육·상업·녹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교통 여건으로는 호남고속도로와 29번국도, 1번 국도가 있다. 영광단주 행복주택은 22·26·36·44㎡ 등 수요에 맞춰 다양한 주택형이 공급된다. 주변에 송림그린테크농공단지와 영광군서농공단지 등이 있으며 영광종합병원과 군청, 고속버스터미널 등이 인접해있다.
청약 신청은 LH 청약센터 누리집과 모바일 앱 'LH 청약센터', 현장 접수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 마이홈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환식 LH 건설임대사업처장은 "연이은 금리 인상에 따른 주거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2023년에도 지속적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국민 주거 안정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