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2만6000여명에게 이마티콘 10만원씩 지급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전 직원들에게 총 26억원을 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6일 전국이마트노동조합과 진행한 2023년 임금협상 본교섭에서 전 직원 2만6000여명에게 ‘이마티콘’ 10만원을 지급하는 데 합의했다.
이마티콘은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기프티콘이다. 지급 예정일은 오는 13일이다.
이는 SSG랜더스 우승을 기념해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한 ‘쓱세일’ 흥행에 대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함이다. ‘쓱세일’ 매출은 이마트 계획 대비 140%를 달성했다. 지난해 11월 3주차 금토일과 비교해서는 2.1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이마트노조는 이에 지난달 21일 ‘용진이형! 사원들한테는 언제 쏘나요?’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쓱세일’로 바쁜 직원들에게 합당한 보상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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