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 편입 설문조사, 3년 내 수능생 53% "대학 편입 및 재수 고민 중"
에듀윌 편입 설문조사, 3년 내 수능생 53% "대학 편입 및 재수 고민 중"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2.12.0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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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재수 고민하거나 준비 중, 편입 계획 시점 '1학년 재학 중'
편입 설문조사 인포그래픽.[사진=에듀윌]
편입 설문조사 인포그래픽.[사진=에듀윌]

최근 3년 내 수능 시험을 치른 수험생 중 53.4%는 현재 편입 및 재수를 고민하거나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듀윌은 지난 11월 22일부터 27일까지 2021학년도부터 올해 2023학년도 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16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3년 내 수능을 본 수험생에게 현재 상황에 대해 물어 본 결과, ‘편입 및 재수 여부 결정’(33.7%)이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지망대학 결정’(31.3%), ‘편입 및 재수 시험 준비 중’(19.7%), ‘편입 및 재수 계획 없음’(15.3%) 순이었다. 이를 통해 163명의 학생 중 53.4%는 현재 편입 및 재수를 고민하거나, 편입 및 수능 시험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편입을 계획하는 시점을 묻는 질문에 절반이 넘는 62.5%가 ‘대학 1학년 재학 중’을 선택했다. 그 다음으로 ‘대학 입학 직후’(15.6%), ‘대학 2학년 재학 중’(9.4%) 순이었다. 즉 대부분의 학생은 대학 입학 후부터 대학 2학년이 되기 전에 편입 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입 공부에 적절한 기간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중 71.9% 수험생이 1년 미만을 선택했으며 2년 미만을 선택한 응답자는 25%로 최대 2년 미만을 가장 이상적인 편입 시기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입을 계획하는 이유 1위는 ‘다른 전공을 하고 싶어서’(34.4%), 2위는 ‘상위권 대학 입학 희망’(31.3%)이었다. 그 밖에 다른 이유는 ‘현재 입학 예정인 학교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재수 및 반수보다 시간이 효율적이라’ 등을 뽑았다.

교육업계에 따르면, 2023학년도 전국 대학 편입 모집인원은 2019학년도 대비 11% 가까이 늘었다. 내년부터 경찰대, 약대, 의치대 편입 모집 인원이 늘어날 전망이며 입시 최상위권에 위치한 연세대/고려대는 편입생 735명으로 역대 최다 인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에듀윌 편입 관계자는 “최근 3년은 코로나 시기로 이 기간 동안 수능 시험을 치른 학생 중 절반이 넘는 학생이 편입과 재수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최근 대학의 편입생 모집 인원 확대는 편입을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입시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듀윌은 지난 10월 위드스타편입학원을 인수하며 상위권 대학 편입 전문 서비스 ‘에듀윌 편입’을 새롭게 선보였다. 에듀윌 편입은 3년 연속 서·성·한(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반 수강생 전원을 서울 소재 대학교에 100% 합격시킨 교수진을 영입해 상위권 대학 합격생을 지속 배출하기 위한 편입 교육 과정을 선보이고 있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