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부산-나리타 노선 재운항…32개월 만에 재개
에어부산, 부산-나리타 노선 재운항…32개월 만에 재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12.0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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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회 왕복 운항…부산발 일본행 '최다'
에어부산 객실승무원이 부산-일본 나리타 노선 운항 재개 알림판을 들고 있는 모습.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 객실승무원이 부산-일본 나리타 노선 운항 재개 알림판을 들고 있는 모습.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이 9일 부산-일본 나리타 노선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에어부산은 김해공항 취항 항공사 중 가장 많은 4개의 일본 노선을 △후쿠오카 4회 △오사카 2회 △삿포로 1회 △나리타 1회 등 하루 왕복 8회 운항하게 됐다. 에어부산의 부산-나리타 노선은 지난 10월 방탄소년단 부산 콘서트 전세기편 등 부정기편 운항은 일부 있었지만 정기편 운항 재개는 약 32개월 만이다.

에어부산의 부산-나리타 노선의 운항 일정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5분에 출발해 나리타 국제공항에 오전 10시10분 도착한다. 귀국편은 현지 공항에서 11시 5분에 출발해 김해공항에 오후 1시30분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5분 소요된다.

에어부산은 코로나19 전까지 부산-나리타 노선을 매일 왕복 2회 운항했다. 상용과 관광 수요가 꾸준해 매년 80%가 넘는 탑승률을 기록했다. 에어부산은 “특히 12월과 1월은 ‘도쿄 크리스마스 마켓’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고 멋진 야경을 즐기기 위한 관광 수요가 많아 이달 운항 재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난달 김해공항 국제선 전체 이용객 중 일본 노선 이용객의 비중이 절반 이상으로 일본 여행에 대한 이용객들의 갈증은 확실히 확인됐고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일본 주요 노선의 신속한 운항 재개를 통해 일본 노선 최강자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해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매출 또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