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국내 최대 규모 로봇직업혁신센터 개소
구미, 국내 최대 규모 로봇직업혁신센터 개소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2.12.0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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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정보기술원 부지 활용 신축…실무형 로봇 전문인력 양성
‘로봇직업혁신센터’ 전경. (사진=구미시)
‘로봇직업혁신센터’ 전경.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8일 실무형 로봇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직업혁신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로봇직업혁신센터 구축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경북도, 구미시가 지원하고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사업비 295억원(국비 144억1000만원, 지방비 150억9000만원)을 들여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내 부지 3278㎡를 활용해 센터를 신축했다.

로봇직업혁신센터는 산업용 로봇 및 협동로봇 실습실, 로봇자동화 테스트공간 등 지상 3층 연면적 3,438㎡ 규모로 실습중심으로 교육하는 로봇전문 직업 교육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이 센터는 로봇친화형 건물로 다양한 로봇의 배치와 활용으로 용이한 이동을 위해 특화된 설계를 적용, 오는 2024년까지 △산업용로봇 △협동로봇 △AGV(무인운반로봇) △산업용·협동 로봇 적용분야 응용장비 등 100대 이상의 로봇실습교육 장비를 단계별로 구축한다.

로봇직업혁신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로봇오퍼레이터는 오는 2024년까지 로봇 인력 수요(4520명)의 40% 수준인 1840명까지 양성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교육생 이력관리를 통한 맞춤형 취업연계를 통해 대기업, 국내외 주요 로봇기업, 로봇연구기관 등에 로봇 전문지식을 갖춘 인재를 공급하는 등 미래 로봇산업 전문인력 양성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용수 부시장은 “본 센터가 미래 로봇산업 분야를 이끌어갈 디지털 인재를 양성,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제조환경에 혁신을 일으켜 구미산단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