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출 역군들, 글로벌 위기 속에서도 빛났다
대구 수출 역군들, 글로벌 위기 속에서도 빛났다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2.12.0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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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118개사 수출의 탑·정부 수출 유공 44명, 지역 수출 유공 36명 수상

대구시와 경북도, 한국무역협회는 8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제59회 대구 경북 무역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수출의 탑을 달성한 기업 및 수출 유공 포상 기업인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지역은 수출의 탑 118개 기업(대구 41개, 경북 77개), 정부 수출유공 44명(대구 17명, 경북 27명), 지역 수출 유공 36명(대구 10명, 경북 26명)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대구지역 수출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금융위기 등 어려운 세계 무역 환경 속에서도 올해 10월 중국은 101.5%, 미국은 19.5%(전년 동월 대비) 증가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수출 증가율 두 자릿수(8.7억 달러, 32.4%↑)를 기록하며 1위를 달성했고 올해 수출액은 사상 최대치인 106억불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전하라 무역강국! 도약하라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제59회 대구경북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엘앤에프가 대구 최초로 10억불탑을 수상했으며, ㈜에코프로이엠, 포스코스틸리온주식회사 (이상 5억불탑), ㈜대동, ㈜피엔티(이상 4억불탑),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거상, ㈜메가젠임플란트 (이상 1억불탑) 등 총 118개사가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또 ㈜대성하이텍 최우각 회장이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삼광 김진우 대표이사, ㈜포스코 김경한 전무(이상 동탑산업훈장), ㈜제우테크노 김치현 대표이사(산업포장), ㈜영진하이텍 김영호 대표이사, ㈜황조 문병태 대표이사, ㈜보근 박성원 대표이사, ㈜융진 이상열 이사(이상 대통령표창) 등 총 44명이 수출유공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또한 ㈜궁전방, ㈜루브캠코리아 2개 기업과 ㈜엔유씨전자 강홍석 과장, ㈜제이에스테크윈 서준석 대표, 씨아이에스㈜ 백승근 센터장 등 8명이 대구시 수출유공표창을 수상했다.

홍준표 시장은 “세계적 경기침체라는 악재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지역 기업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지역 기업들이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더욱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과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