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고양시의장 “대곡-소사선 개통, 또다시 6개월 이상 지연”
김영식 고양시의장 “대곡-소사선 개통, 또다시 6개월 이상 지연”
  • 임창무 기자
  • 승인 2022.12.0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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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 이해 안돼” 유감 표명
(사진=고양시의회)
김영식 고양시의회 의장. (사진=고양시의회)

경기도 고양특례시의회는 김영식 의장이 차량 납품 지연으로 인해 대곡-소사선 개통이 또다시 6개월 이상 지연된다는 소식에 유감을 표했다고 8일 밝혔다.

김 의장은 지난 2021년 6월 개통 예정이었음에도 한강 하부 터널 공사 지연으로 19개월 연기된 데에 이어, 전동차 구매 지체로 개통 지연이 반복되는 상황이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고양시는 통근 시간대 서울시로의 대중교통 통행량이 경기도내에서 가장 많은 지역으로, 고양시민들은 하루 중 많은 시간을 도로와 지하철 위에서 허비하며 출·퇴근중인 상황이다.

교통난으로 일상생활에 큰 부담을 지고 있는 고양시민들의 출·퇴근 개선책인 대곡-소사선 개통이 지난번 터널 공사 공법문제로 미뤄졌을 때도 고통을 감내하며 기릴 수 있었던 이유는, 한강으로 가로막힌 경인지역 서부(인천·광명·부천·김포)와 경기 북부(고양·파주·양주·의정부·포천)를 잇는 첫 철도교통망에 대한 기대감이 컸기 때문일 것이다.

김 의장은 “그런데 안전상의 문제도 아닌, 차량납품지연 문제로 개통이 지연되는 문제가 반복되었다는 것은 “국가철도공단이 고양시민을 업무의 최우선 순위로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개통 지연에 대해 국가철도공단에 강력히 항의하고 정확한 개통일정을 확정하기 위해 시의회가 직접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bluesky6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