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청, 강서경찰서와 안심 귀갓길 조성 앞장
강서구청, 강서경찰서와 안심 귀갓길 조성 앞장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2.12.0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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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동 주택가에 ‘골목길 솔라 필름형 안내판’ 16개설치
경찰서 범죄분석시스템 활용해 대상지 선정

서울 강서구는 구민들이 어두운 밤길을 안심하고 걸을 수 있도록 ‘골목길 솔라 필름형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야간 골목길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로부터 구민들을 지키고,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안내판 설치 사업은 지난 8월 구와 강서경찰서가 체결한 ‘양성이 평등하고 안전한 강서를 위한 안심환경 조성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강서경찰서는 범죄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범죄분석시스템을 활용해 대상지를 선정했고, 구는 설치를 맡았다.

안내판은 빛을 내는 친환경 솔라 타입으로, 은은한 가로등 효과까지 가지고 있어 야간 보행자뿐만 아니라 운전자에게도 도움을 준다.

또 현재 위치를 알 수 있는 주소가 들어가 있어 위급상황에 처했을 때 신속한 신고를 돕고, 경찰이 집중 순찰하는 지역임을 안내해 각종 범죄에 대한 구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돕는다.

설치장소는 어두운 골목길이 많고 다세대, 다가구 등 주택가가 밀집한 화곡동 일대 16곳이며, 구는 설치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다른 지역까지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구는 강서경찰서와 스토킹 피해예방 및 여성안심 방범용품을 지원하는 등 지역 내 범죄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심 귀갓길 안내판(사진=서울 강서구청)
안심 귀갓길 안내판(사진=서울 강서구청)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