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인 한자리, "새로운 성장 엔진 소명 다할 것"
중견기업인 한자리, "새로운 성장 엔진 소명 다할 것"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2.12.0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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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중견기업인 송년의 밤... 기업·국회·정부·유관기관 220명 참석
(왼쪽부터) 문승욱 제5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성윤모 제4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표정호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석좌교수, 이종영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사진=중견련]
(왼쪽부터) 문승욱 제5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성윤모 제4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표정호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석좌교수, 이종영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사진=중견련]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7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2022 중견기업인 송년의 밤’을 개최하고 초대, 제2대 중견기업정책관을 역임한 문승욱, 성윤모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중견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와 기관에 특별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이끌며 중견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법·제도 환경 조성에 앞장선 윤관석 위원장과 초대 중견기업학회장을 역임한 표정호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석좌교수, 2014년 시행된 ‘중견기업 특별법’의 기틀을 잡은 이종영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에게도 특별 감사패가 전달됐다.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 이세용 이랜텍 회장, 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 조시영 대창 회장은 중견기업계 원로로서 성장의 롤모델을 제시하고 경제·산업 발전과 중견련 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영예를 안았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차별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견기업 육성 및 발전을 뒷받침한 주요 지원 기관에도 감사패가 주어졌다.

대한민국 경제와 중견기업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 ‘위대한 함께, Together Move Forward’ 슬로건 아래 열린 ‘송년의 밤’은 2014년 7월 법정단체 출범 이후 개최된 첫 번째 공식 송년 행사다. 

 2022년 중견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대내외 경제 환경 변화에 걸맞은 산업 혁신, 중견기업 관련 법·제도, 정책 변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한편 새로운 성장 발판으로서 회원사 간 협력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네패스, 삼구아이앤씨, 유진그룹, 주성엔지니어링, 태경그룹, 한국카본, 한국콜마 등 중견기업 대표 및 임직원과 홍영표,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한무경, 윤창현 국민의힘 국회의원,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중견련 상근부회장을 역임한 박일준 제2차관 등 국회·정부·유관기관 관계자 등 220여 명이 참석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중견기업이 우뚝 성장, 발전하고 있는 것을 느낀다”며 “정치가 대한민국 기업 경영의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무경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기업인들이 마음을 합하면 태산도 들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중견기업은 우리나라에서 뿌리가 깊은 기업군으로 국회에 발의된 ‘중견기업 특별법’ 상시법화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라고 말했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축사를 통해 “산업부 소관 국정 과제 여섯 개 중에 중견기업 정책인 ‘성장 사다리 강화’가 포함될 만큼 정부는 중견기업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내년 전망이 어둡지만 중견기업이 위기를 이겨내고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중견련은 ‘회원사 네트워킹 강화’, ‘중견기업 성장 지원’, ‘중견기업중심 정책패러다임 전환’ 등 회원사 최우선 핵심 가치인 ‘Of the members, By the members, For the members’에 따른 부문별 성과를 공유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11월 7일 제8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자 성장 사다리 핵심으로 중견기업이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라며 “수많은 지표가 예고하듯 결코 녹록치 않을 2023년, 중견기업인 모두는 각자의 소명을 깊이 인식하고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대한민국 경제의 재도약을 맨 앞에서 이끌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