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는 국내 게임회사 위메이드가 발행한 위믹스 상장폐지가 확정되면서 소폭 떨어졌다.
8일 오전 8시14분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7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1.01% 내린 225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2.71% 하락한 165만3000원이다.
이날 가상화폐는 위믹스의 거래종료가 확정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국내 4대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는 지난달 24일 위메이드가 유통물량 등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날 오후 3시부터 거래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위메이드는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기각됐다.
이에 가상화폐 가격은 위믹스가 국내 4대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없게 되면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위믹스는 전일 11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었지만 법원 가처분 결정 직후 500원대까지 떨어졌다.
현재 위믹스는 전일 종가(7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67.52% 떨어진 383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7일 0시 기준)보다 0.06% 상승한 225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12% 내린 16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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