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소상공인 대상 '사이버금융범죄 안심보험' 무상 지원
하나은행, 소상공인 대상 '사이버금융범죄 안심보험' 무상 지원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2.12.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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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지원 대출 이용 중인 소상공인 10만명 대상
(이미지=하나은행)
(이미지=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이버금융범죄 안심보험’을 무상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무상지원은 하나은행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를 통한 이벤트 참여로 진행된다.

지원대상은 하나은행에서 코로나19 관련 대출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으로 약 10만명 규모로 추산된다. 2020년 1월부터 올해 7월 말까지 지역재단보증서 담보대출 중 코로나19 지원 특약이 포함된 대출을 신규로 받았거나, 같은 기간 ‘희망플러스 특례보증·신용대출’을 신규로 받은 소상공인 차주는 내년 9월말까지 무상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대상자에게는 개별 문자메시지(LMS)를 통해 이벤트 참여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며, 해당 보험료는 하나은행에서 전액 지원한다.

무상으로 지원되는 ‘사이버금융범죄 안심보험’은 캐롯손해보험의 ‘캐롯 피싱·해킹 금융사기 안심보험’으로, 보험 보장 범위는 피싱과 파밍, 스미싱, 메모리 해킹 등 국내에서 일어난 사이버범죄로 인한 손해를 보장한다.

보장 기간은 보험을 가입한 다음날부터 1년간이다. 보상한도는 보장 기간 중 최대 500만원 한도 내에서 피해금액 전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최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로 인한 소상공인의 금전적 피해를 예방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