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향교, 기로연 행사···어르신 건강·행복 기원
철원향교, 기로연 행사···어르신 건강·행복 기원
  • 최문한 기자
  • 승인 2022.12.0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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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개최하며 악단·민요공연 등 문화행사 이어져
(사진=철원군)
(사진=철원군)

강원 철원향교는 7일 철원군 동송읍 녹원뷔페에서 안창모 전교, 박기준 철원군의장, 백순근 철원경찰서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유림·어르신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기로연 행사’를 열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예관(禮曹)의 주관으로 기로소에 입소한 70세 이상 고령의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매년 봄 상사(上巳이, 음력 3월 3일)와 가을 중양(重陽)에 베푼 잔치로 현재는 향교에서 전통문화 보전‧전승을 위해 경로잔치 형태로 이어져 오고 있다.

코로나19 등으로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기로연은 문묘향배를 시작으로 표창장(성균관상) 및 공로상 시상식과 어르신을 위해 악단·민요공연 등의 문화행사가 이어졌다.

안창모 전교는 “전통문화 계승보존에 힘쓰는 철원향교에서 기로연 행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자부심을 느끼고 올해도 어르신과 함께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