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정승일, UAE 바라카원전 현장점검…사업완수 다짐
한전 정승일, UAE 바라카원전 현장점검…사업완수 다짐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12.0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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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 논의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원전 건설 현장을 방문해 현장점검하는 모습. [사진=한국전력공사]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원전 건설 현장을 방문해 현장점검하는 모습. [사진=한국전력공사]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사업의 주계약자이자 합작투자자로 참여하는 UAE 바라카원전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6일 한전에 따르면, 정 사장은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주요 현안 사항들을 점검했다.

특히 그는 현장 시찰을 통해 상업운전 중인 1·2호기와 지난 9월 첫 임계 도달 이후 현재 원자로출력 100% 출력 상승 시험을 수행 중인 3호기, 연료장전 전 막바지 시운전 시험을 수행 중인 4호기의 호기별 현황을 살폈다.

UAE 원전 3호기는 내년 중 상업 운전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3호기 상업 운전은 2호기 상업 운전 이후 1년 만이다.

정 사장은 UAE 방문 기간 중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락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모하메드 알 하마디 UAE원자력공사 사장을 만나 UAE 원전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 의지를 전달하고 한-UAE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정 사장은 “3호기가 내년 차질 없이 상업 운전을 개시할 수 있도록 발주처인 UAE 원자력공사(ENEC)와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마지막 4호기까지 성공적으로 프로젝트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역량을 총결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외적으로 많은 관심과 좋은 평판을 받는 UAE 원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이를 발판 삼아 영국, 튀르키예, 남아공, 케냐 등 해외원전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은 UAE 원전 사업의 성공적인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발주국들의 관심 사항을 반영한 최적화된 수주 활동으로 정부의 ‘원전 10기 수출’ 목표 달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