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사단] 삼성디스플레이, 임원 인사…'40대 부사장' 발탁
[삼성사단] 삼성디스플레이, 임원 인사…'40대 부사장' 발탁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12.0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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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명 규모 정기 인사…연차 상관없이 성과 중시
삼성디스플레이 로고.
삼성디스플레이 로고.

삼성디스플레이가 40대 부사장, 30대 상무를 배출하며 젊은 리더들을 대거 발탁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6일 부사장 8명, 상무 16명, 마스터 3명 등 총 27명 규모의 ‘2023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인사에서 연차와 상관없이 성과를 내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물들을 과감하게 발탁했다”며 “특히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디스플레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한 인물들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또한 젊은 경영진을 조기 육성할 수 있는 삼성형 패스트 트랙(Fast Track)을 통해 40대 부사장, 30대 상무 등 젊은 리더를 배출했다.

1976년생인 조성호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A개발팀장과 1975년생인 손동일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YE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조 부사장은 홀(Hole) 디스플레이 등 차별화 제품 적기 개발, 원가 경쟁력 개선을 통해 주요 거래선 매출·수익성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손 부사장은 시스템 기반의 수율 분석 체계 구축, 양산 공정 최적화를 통해 QD-OLED 양산 수율 목표 조기 달성과 무투자 생산성 향상 성과를 인정받았다.

상무 승진자 중에는 1984년생인 이정수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B/P개발그룹 상무가 있다. 이 상무는 백플레인 공정 전문가로 세계 최초 30헤르츠(Hz) LTPS OLED 공정개발 등을 통해 제품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임자현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재료개발1그룹 상무 승진으로 4년 연속 우수 여성 인력 발탁 기조를 유지했다. 임 상무는 발광재료 개발 전문가로 신규 재료 개발을 통해 재료 성능, 제품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실시한다.

<삼성디스플레이 임원 인사 내용>

◇ 부사장 승진
▲김대용 ▲김성봉 ▲김성한 ▲박준영 ▲손동일 ▲유경진 ▲이재형 ▲조성호

◇ 상무 승진
▲강석주 ▲김공민 ▲김형렬 ▲김형민 ▲서덕종 ▲손재식 ▲안기완 ▲양재호 ▲이규원▲이상민 ▲이승규 ▲이정수 ▲임자현 ▲정용욱 ▲조원구 ▲채경찬

◇ Master 선임
▲김승호 ▲김영국 ▲황재훈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