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주택도시금융 방향·역할 모색 국제포럼
7일 주택도시금융 방향·역할 모색 국제포럼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12.06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시장 및 주택·도시환경 변화 따른 정책 논의
제9회 국제주택도시금융포럼 포스터. (자료=국토부)
제9회 국제주택도시금융포럼 포스터. (자료=국토부)

국토부가 국제주택도시금융포럼을 통해 금융시장과 주택·도시환경 변화에 따른 주택도시금융 방향과 역할을 모색한다. 

국토교통부는 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제9회 국제주택도시금융포럼'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국제주택도시금융포럼은 그간 다양한 화두를 제시했다.

올해 포럼은 '변화의 시대 주택도시금융의 방향과 역할'을 주제로 전 세계적인 금융시장 변동성 및 주택·도시환경 변화와 이에 대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장으로 꾸린다.

포럼에서는 '경제사회변화에 대응한 주택도시 정책'과 '인구구조 변화와 주택금융의 역할' 2개 부문으로 나눠 국내외 전문가 발표와 토론을 한다.

경제사회변화에 대응한 주택도시 정책 부문에서는 로미나 보아리니(Romina Boarini)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WISE Centre 소장은 '펜데믹 이후 주택도시환경의 변화와 시사점'을 주제로 주택·도시 정책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안한다. 

이어 민성훈 수원대학교 교수가 '기관투자자의 전략적 자산 배분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목표 간 불일치'를 주제로 주택·도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ESG 지수와 표준화된 ESG 등급 개발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김경환 서강대 교수를 좌장으로 국내외 전문가 4명이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한 주택도시 정책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인구구조 변화와 주택금융의 역할 부문에서는 도웰 마이어스(Dowell Myers) 서던 캘리포니아대 교수와 챙 킷 탕(Cheng Keat Tang) 싱가포르 난양공과대 교수가 각각 '주택 소유 인구연령 변동과 세대 간 불균형'과 '세대 간 빈부격차 해소를 위한 주택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박신영 한국사회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국내외 전문가 4명이 '고령인구의 주거 안정과 세대별 자산 격차 완화를 위한 주택·도시금융의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권혁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포럼은 변화의 시대 주택도시금융 방향과 역할에 대해 각국의 다양한 경험과 사례, 정책의 방향을 교류하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