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의회, 제255회 제2차 정례회 구정질문·답변
서구의회, 제255회 제2차 정례회 구정질문·답변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2.12.0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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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구의회)
(사진=서구의회)

인천 서구의회는 지난 5일, 제255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총 6명의 의원이 구정 전반에 대한 질문을 실시하고, 구청장의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먼저 김미연 의원은 첫 번째 질문으로 신축 아파트의 사전점검 등 서구청에서 지원할 수 있는 계획 여부에 대해 질문했으며, 이에 대해 강범석 서구청장은 “인천시에서 운영하는 품질점검단 등과 중복되는 부분이 있으나, 관계법령과 예산 및 인력 증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미연 의원은 두 번째로 서구와 인천시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루원복합청사의 입주기관 및 단체 재조정에 서구청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과 가정역 1·2번 출구의 조속한 설치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강범석 서구청장은 “루원복합청사의 입주기관은 인천시 관련부서에서 재검토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답했으며, “가정역 1·2번 출구는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의 업무 협약 후 공사 설계를 진행할 계획이며,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김미연 의원은 세 번째 질문으로 부동산 시장과 주민 주거안정을 위한 서구형 상생 임대주택 인센티브 제도 도입 여부에 대해 질문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주택에 대한 임대료 감면 시 전 국민 공감대 형성의 토대에서 전국 통일안을 기준으로 운영될 필요가 있다”며,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주택에 대한 임대인 인센티브 추진은 좀 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답했다.

마지막 질문으로 김미연 의원은 최근 서구 시설관리공단의 고위직 채용과 관련하여 행정사무감사 뿐 아니라 서구청 감사에서도 지적된 바, 앞으로 채용의 문제는 엄격한 기준으로 투명하게 진행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시설관리공단의 인사 관련 해명자료에 대한 서구청의 의견 및 향후 공정성 확보를 위한 대책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서구청장은 “임용과 관련하여 외부응시자에 대한 심사를 배제한 사항은 구 감사담당관에서 지적하여 관련자가 훈계 처분을 받았다”며, “이 부분에 대해 추가 감사가 수행된다면 그 결과에 따라 관련 규정에 의거 엄중히 처리하겠다”고 답했다.

다음 김학엽 의원은 검단-경명 간 도로 신설 및 인천공항고속도로 연결사업이 지연된 사유를 묻고, 서구 내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해서 해당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추후 IC명칭 관련 주민의 의견 수렴과 공사 주최기관인 LH에 대한 적절한 감시·견제를 위해 어떤 역할을 수행할 것인지에 대해 질문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본 공사에 대해 “공정률과 현안사항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2026년 3월 정상 개통 시점까지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LH와 적극 협의하여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다음 구정질문으로 홍순서 의원은 원당동에 위치한 검단선사박물관 이전 후 부지의 활용 계획과 관련하여 서구 청소년 문화센터를 설립해줄 것을 요청하며 이에 대한 구청장의 계획에 대해 물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원당지구 및 검단신도시 1단계 내 총 11개 초·중·고등학교가 있는 것을 감안하여 청소년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박용갑 의원은 쓰레기 수송도로(드림로) 변 청소구간의 비산먼지 제거를 위해 민간에 위탁하고 있으나, 투입 예산 대비 도로관리 상태가 미비하며 민원이 다수 발생하는바, 수송 도로의 사정에 적합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최신 기술이 반영된 청소차 운행 도입 여부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강범석 서구청장은 ”앞으로 수송도로의 특성을 고려해 청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청소 차량과 방법 등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라고 답변했다.

다음으로 김남원 의원은 친환경 서구 자원순환센터 건립을 위해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의견 수렴이 시급한바, 현재까지 서구청의 추진 계획 및 방향은 무엇인지 물었다. 또한 폐기물 발생지 처리원칙에 따라 각 군·구에 적환장을 마련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되므로 깨끗한 도시 서구를 만들기 위한 구청장의 계획이 무엇인지 질문했다.

이에 강범석 서구청장은 ”자원순환센터 입지 선정을 위한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지역주민들과 충분한 논의와 협의를 거쳐 소통할 예정이며, 적기에 자원순환센터가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고, ”경서동 적환장의 운영을 중단할 예정임을 각 구에 통보한 바 있으며, 인천시에 대책 마련을 위해 여러 차례 요청하겠다“고 답했다.

마지막 구정질문으로 송승환 의원은 검단신도시 1단계 준공 완료에 따른 공원, 녹지, 하천 인수인계와 관련 사업시행자에게 명확한 일정과 계획을 전달하는 등 서구청의 적극적 협상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계획과 대책에 대해 질문했으며, 또한 이러한 문제점을 중장기적으로 관리할 조직구조 개편과 인원충원 계획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강범석 구청장은 ”검단신도시 주민들의 공원 등 이용에 불편이 있다는 점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공원 및 하천 등 미비한 시설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의지와 노력으로 사업시행자인 LH, IH와 함께 완성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답했다.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