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결혼정보회사-소비자 오작교 역할 자처
GS25, 결혼정보회사-소비자 오작교 역할 자처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12.0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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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내 QR코드 통해 상담신청 가능…서비스 차별화
GS25와 가연 협력[이미지=GS리테일]
GS25와 가연 협력[이미지=GS리테일]

GS25가 편의점 이상의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한다.

GS25는 5일부터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소비자를 직접 연결시켜 주는 ‘결혼 상담 연결 서비스’를 시작했다.

GS25는 서비스 도입을 위해 상담 신청 QR코드가 담긴 홍보물을 각 매장 계산대 주변에 부착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소비자는 홍보물 내 QR코드나 근무자를 통해 발급받은 QR코드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스캔하면 상담 신청을 할 수 있다. 이후 가연의 전문 매니저와 상담을 통해 최종 회원으로 가입되는 프로세스다.

GS25는 갈수록 줄어드는 결혼 건수가 인구 감소로 이어지며 국가적 문제로 야기되는 현상황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이번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인 조혼인율은 2021년 3.8로 10년 전인 2012년 6.5에 비해 무려 절반으로 하락했다. 또 전체 혼인 건수도 2019년 약 24만건, 2020년 약 21만건, 2021년 약 19만건으로 매년 감소세다.

GS25와 가연은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내년 12월4일까지 1년 간 GS25를 통해 상담 신청을 하고 가입까지 연결된 소비자에게 가입비 20%를 할인해준다.

GS리테일 서비스기획팀 MD는 “비대면 문화가 일상이 된 만큼 이성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 상황에 주목해 결혼 상담 연결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가까이에서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GS25가 인생의 반쪽을 찾는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