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15년째 가족친화인증…1호 '최고기업' 영예
교보생명, 15년째 가족친화인증…1호 '최고기업' 영예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2.12.02 09: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우자 출산휴가·난임치료 휴가·시차 출퇴근 등 운영
(왼쪽부터)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과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가족친화 1호 최고기업' 지정서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왼쪽부터)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과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가족친화 1호 최고기업' 지정서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은 지난 2008년부터 15년 동안 가족친화인증을 유지해 여성가족부 '가족친화 1호 최고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여성가족부가 임신과 출산, 자녀 양육 지원, 유연 근무 등 가족 친화적 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기업을 심사한 뒤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2008년 도입됐다.

교보생명은 임직원이 가정과 직장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아 가족친화인증 제도가 도입된 첫해부터 줄곧 인증을 유지해왔다.

교보생명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장려할 뿐 아니라 배우자 출산휴가, 태아 검진과 난임 치료 휴가, 시차 출퇴근제, 사택·월세 지원, 보육수당 지급, 생명보험·개인연금보험 가입과 지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교보생명이 2013년 생명보험업계 처음으로 개원한 다솜이어린이집은 친환경 시설과 우수한 보육 과정으로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이 외 PC온오프제, 가족 돌봄 휴가와 가족 휴양시설 등도 제공해 우수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특히 1일에는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을 만나 기업의 가족친화경영 확산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신 회장은 다솜이어린이집을 찾아 직원 자녀에게 직접 급식을 배식하는 등 좋은 일터 조성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가족친화 1호 최고기업으로 지정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가족친화제도 운영 경험을 전수하고 직장과 가정의 균형을 위한 조직 문화가 확산하도록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