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업이 AI(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활용한 학습 큐레이션 서비스를 내놓고 유아 교육서비스 공략에 속도를 낸다.

1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웅진씽크빅과 교원, 아이스크림에듀, 천재교육, 비상교육 등은 학습자를 분석해 각자의 진도나 난이도, 시기 등에 맞춰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는 교육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웅진씽크빅 스마트올 키즈는 누리과정부터 한글, 국어, 수학, 영어 등 필수과목과 독서까지 5~6세 유아기에 필요한 학습을 담았다. 유아 종합 사고력 향상을 위한 ‘독서코딩’ 콘텐츠를 통해 이야기 속에 포함된 다양한 코딩 소재로 문해력과 컴퓨팅 사고력,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게 돕는다.

스마트올 키즈의 학습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오늘의 학습’은 처음 공부를 시작하는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학습할 수 있도록 20분 분량의 일일 학습 진도를 제시해주는 학습 큐레이션 서비스다. 하루에 단 20분만 집중해 학습을 끝내면 아이는 성취감을 느끼고 긍정적인 경험을 쌓게 된다. 또한 학부모는 아이 성향에 따라 학습 요일을 주 3일이나 5일로 설정할 수 있다.

교원의 아이캔두 누리키즈는 튜터를 활용한 ‘AI 맞춤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누리키즈는 함께 공부하고 싶은 튜터와 과목을 스스로 선택하면 귀여운 캐릭터의 튜터가 차례차례 학습 콘텐츠를 안내해 학습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흐름을 놓지 않고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AI 맞춤 큐레이션’ 서비스 중 ‘AI 분석 리포트’를 통해서는 학습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취약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AI기술을 활용해 영상 콘텐츠를 기반으로 시청 이력과 이해도 평가 등의 활동 습관 및 학습 결과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아이의 흥미와 성향, 수준에 꼭 맞는 영상 콘텐츠를 추천해줘 더욱 즐겁게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아이스크림에듀의 4~6세 유아용 스마트러닝 서비스 ‘리틀홈런’은 학습 큐레이션 서비스 ‘오늘 홈런’을 제공한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각각 해야 할 공부를 자동으로 안내하고 주말에는 주중에 배운 내용을 다시 짚어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복습도 관리 가능하다. 아이에게 최적화된 학습을 제안하기 때문에 아이는 효율적으로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을 기를 수 있으며 학부모는 자녀의 학습 진행 상황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아이의 창의력 발달에 초점을 둔 리틀홈런은 학습 큐레이션 서비스 ‘오늘 홈런’을 통해 창의적 탐구 방법과 긍정적인 태도를 배울 뿐만 아니라, 공부를 좋아하는 습관을 길러 나중에는 주도적으로 학습 습관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천재교육 밀크T아이의 ‘오늘 콕’은 동화부터 한글, 글쓰기, 수학, 영어, 코딩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큐레이션해 제공하고 있다. AI 진단평가를 통한 정확한 진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자의 수준과 성장에 맞춰 학습 시간표를 추천해준다. 아이들의 감정까지 파악해 맞춤 학습을 제공하기 때문에 아이가 흥미를 잃지 않고 공부하며 매일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의 코딩’은 아이가 매일 학습해야 하는 단원을 지정하여 알려주기 때문에 올바른 코딩 공부 습관 형성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담당 교사가 쪽지, 전화, 주 1회 영상 코칭으로 주기적으로 비대면 밀착 관리함으로써 아이가 학습 목표를 잃지 않고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비상교육이 최근 출시한 메타인지 기반의 스마트 학습 시스템 '온리원'(OnlyOne)은 AI를 활용해 학습 태도와 학습 과정, 학습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는 1:1 맞춤형 학습 시스템을 갖췄다. 안심케어 솔루션인 AI 몰리는 시선추적 솔루션을 적용해 학습 몰입감을 한층 높였다. AI 맞춤 리포트를 통해서는 학습 전 과정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같은 서비스를 통해 아이의 학습 과정을 학부모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유아를 대상으로 한 온리원 키즈는 공부하는 힘과 문제해결력, 학습 기초체력을 길러주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온리원 키즈로 배우는 즐거움과 올바른 학습 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 '마음챙김' 서비스를 통해서는 아이의 심리를 진단하고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정서를 케어할 수 있다.

[신아일보] 윤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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