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에서 ‘제26회 대한민국 청소년연극제’ 열린다
밀양에서 ‘제26회 대한민국 청소년연극제’ 열린다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2.12.0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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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은 상상, 꿈을 향한 비상’이라는 슬로건으로…밀양아리랑아트센트, 청소년수련관 등에서 개최
1일 개막, 오는 22일까지 22일간…16개 시·도 19개 고교 팀 참가 ‘연극 경연’ 펼쳐
사진 밀양시(제26회 대한민국 청소년연극제 홍보 포스터)
사진 밀양시(제26회 대한민국 청소년연극제 홍보 포스터)

대한민국 지방공연예술 메카 밀양에서 ‘해맑은 상상, 꿈을 향한 비상’이라는 슬로건으로 ‘제26회 대한민국 청소년연극제’가 개최된다.

경남 밀양시는 1일 오후 7시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제26회 대한민국 청소년연극제’가 개막식 가지고 오는 22일까지 22일간 밀양아리랑아트센와 밀양청소년수련관, 밀양아리나 등지에서 연극경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경남도와 밀양시, (사)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경상남도지회가 주관으로 개최되는 대한민국 청소년 연극제는 26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청소년 연극경연축제’다.

청소년들은 연극경연을 매개로 친구들과 협력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는 배움의 장이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청소년 연극축제이다.

이날 개막식과 함께 ‘팀퍼니스트의 코미디’ 개막작 공연에 이어 공간 서커스 살롱의 ‘해피해프닝’이라는 엉뚱하고 유쾌한 서커스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번 청소년 연극제는 지난 5월부터 전국 예선을 통해 선발된 16개 시·도 19개 고등학교의 수준높은 본선경연과 청소년 동아리축제, 끼나눔 상상나눔 프로젝트, 백스테이지 투어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밀양시는 지난 7월 한달간 전국 최대 규모의 연극경연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와 국내 최고 공연예술의 향연 ‘제22회 밀양공연예술축제’를 공동 개최해 완성도 높은 행사 추진으로 지방 연극도시 밀양의 저력을 과시했다.

또한 이번 대한민국 청소년연극제까지 더해 다양한 세대와 장르를 폭넓게 아우르는 준비된 지방 연극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박일호 시장은 “연극도시 밀양은 우리 아이들이 문화예술 경험을 통해 다양한 가치와 꿈에 도전할 수 있는 무대, 연극인들이 창의적인 작품활동을 하고 땀흘려 준비한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는 가족, 지인들과 연극 관람으로 특별한 추억을 쌓고 따뜻한 연말이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소년연극제는 관람료은 무료이며 전화예매와 현장예매를 통해 티켓예매 후 관람이 가능하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