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GDP, 민간소비·설비투자 확대 힘입어 0.3%↑
3분기 GDP, 민간소비·설비투자 확대 힘입어 0.3%↑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2.12.0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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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목 GNI -0.1% 기록…9분기 만에 마이너스 전환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우리나라의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에 따른 민간소비 증가와 설비투자 확대로 소폭 상승했다.

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3분기 실질 GDP(국내총생산)은 전기대비 0.3% 성장했다.

경제활동별로는 농림어업이 농축산업 및 관련 서비스업에서 축산업 중심으로 5.2%가 증가했고, 어업은 수산어획을 중심으로 6.2% 감소하면서 전분기 대비 3.9% 증가했다.

또 제조업은 운송장비 등이 증가했지만, 컴퓨터와 전자 및 광학기기,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등이 감소하면서 전기대비 0.8% 줄었다. 또 비정보통신기술 제조업은 2.2% 증가했고, 정보통신기술(ICT) 제조업은 8.4% 감소했다.

광업은 전기대비 14.4% 증가했지만, 제조업감소로 광공업은 -0.7%를 기록했다.

전기, 가스 및 수도사업은 전기업이 발전효율 향상 등으로 4.0% 증가한 반면 가스, 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이 판매 감소로 3.2% 줄어 전기대비 0.7% 감소했다.

건설업은 건물건설 중심으로 1.3% 증가했고, 서비스업도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정보통신업, 문화 및 기타 서비스업 등이 늘며 0.8% 상승했다.

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2년 3/4분기 국민소득(잠정) 설명회에서 (좌측부터) 이인규 지출국민소득팀장, 최정태 국민계정부장, 이관교 국민소득총괄팀장, 최지훈 국민소득총괄팀 과장 (사진=한국은행)
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2년 3/4분기 국민소득(잠정) 설명회. (좌측부터) 이인규 지출국민소득팀장, 최정태 국민계정부장, 이관교 국민소득총괄팀장, 최지훈 국민소득총괄팀 과장 (사진=한국은행)

지출항목별로는 민간소비가 오락 및 취미용품 등 준내구재와 음식숙박 등 서비스 소비 등 중심으로 1.7% 상승하고, 정부소비도 물건비 지출 등 중심으로 0.1% 증가해 최종소비지출은 1.2% 증가를 기록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늘면서 7.9% 증가했다. 반면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이 줄면서 0.2% 감소했다.

아울러 수출은 반도체 등에서 줄었지만, 운송장비, 서비스 수출 등 중심으로 1.1% 증가하고, 수입은 원유와 천연가스 등 중심으로 6.0% 상승했다.

3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전기 대비 -0.1%로 감소했다. 지난 2020년 2분기(-1.1%) 이후 9분기 만에 마이너스 전환이다. 이 기간 실질 GNI 역시 -0.7%로 전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3분기 실질 GNI는 실질 국외순수취득요소소득 증가에도 불구하고 실질 무역손익이 더 크게 감소해 GDP 성장률(0.3%, 실질)을 하회했다”고 말했다.

국민소득에 영향을 주는 모든 물가요인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물가지수인 GDP디플레이터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0.2% 상승했다.

또 국민총처분가능소득 증가율은 제자리(0.0%)인데 반해 최종소비지출 증가율(2.2%)이 커지면서 3분기 총저축률은 전분기보다 1.4%p 하락했다.

[신아일보] 배태호 기자

bth77@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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