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인상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가 상승세를 보였다
1일 오전 8시16분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30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3.60% 오른 232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도 전날보다 6.25% 상승한 176만500원을 기록했다.
이날 가상화폐는 오는 13일~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금리인상 폭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커지면서 영향을 받았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미국 워싱턴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지금 시점에서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그는 “이달 13일~14일 FOMC 회의에서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국 중앙은행도 12월 금리를 0.5%포인트(p)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미 연준이 금리인상 폭을 줄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이 심리가 회복해 가상자산 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30일 0시 기준)보다 1.78% 오른 231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도 2.57% 상승한 175만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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