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는 지난 29일 주한 케냐대사관에서 산학협력과 학생교류를 위한 케냐, NBB홀딩스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군산대 이장호 총장, 주한 케냐대사 므웬데 므윈지, NBB홀딩스의 박치준 대표이사, 넷제로의 강영신 이사 등이 참석했다.

또한 간담회는 올해 9월 시에라리온의 카토스 지바오 마타이 대사의 군산대 방문에 따른 후속 결과로, 군산대학교와 시에라리온은 아프리카지역학 설치, 아프리카에 한국어교육과정 설치, 정부초청 GKS외국인장학생 추천, ODA를 통한 KOICA장학생 선발, 수산·조선해양 및 재생에너지분야 산학협력 위한 아프리카사업단 설치 등에 대해 논의했었다.

이날 논의된 주요 사항은 NBB 산학협력과정 개설, 군산대 행복기숙사 건립, 아프리카 현지 한국어교육센터 개소 및 운영, 군산대학교 국제사업추진단 설치 등이다.

간담회 의제에 따르면 국립군산대와 NBB홀딩스는 금융, 항운, 무역, 에너지 관련 학과를 통해 NBB 취업연계 공유전공을 개설하고, 유학생과 유학생 가족이 거주 가능한 행복기숙사를 군산대 새만금캠퍼스 부지에 건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외 한국어교육 저변 확대를 위해 아프리카·터키 현지대학 및 NBB홀딩스와 협력하여 아프리카에 군산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를 개소·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립군산대 국제사업추진단을 설치해 시에라리온, 케냐 등 아프리카 주요 국가와의 공조를 통해 교육ODA 등 협력사업을 발굴하게 된다.

이장호 총장은 "급변하는 대학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정치, 경제, 기업이 연합하여 아주 큰 시너지 효과를 내야만 한다"면서, "오늘 내딛는 이 한 걸음이 모두의 미래를 위한 아주 큰 도약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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