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중·저신용자에 총 112억원 이자 지원
카카오뱅크는 12월 한 달간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첫 달 이자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중신용대출’, ‘중신용플러스대출’, ‘중신용비상금대출’을 새로 실행한 중·저신용자에게 첫 달 이자를 지원한다. 첫 달 이자는 대출자 본인 명의의 카카오뱅크 계좌로 지급되며 별도로 응모하지 않아도 된다.
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과 중신용플러스대출은 신용평점이 850점(KCB 신용평점 기준) 이하인 재직기간 1년 이상의 직장인 급여 소득자를 대상으로 한 대출상품이다. 최대 한도는 각각 1억원, 5000만원이고 금리는 최저 연 5.910%, 최저 연 7.959%다.
중신용비상금대출은 직장·소득과 무관하게 서류 제출 없이 실행 가능한 마이너스 통장 방식의 대출상품이다. 최대한도는 300만원으로 심사결과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최저금리는 연 7.653%다.
카카오뱅크가 2017년 7월 출범 이후 2022년 지난달까지 중·저신용자에 공급한 무보증 신용대출 규모는 6조6245억원이다. 이자 지원 이벤트를 통해 이들에게 지원한 이자 금액은 총 112억원이라는 설명이다.
3분기 카카오뱅크를 통해 중저신용대출을 실행한 소비자 중 절반 이상(51%)의 신용점수가 상승했으며, 상승분은 평균 53점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저신용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으로 포용 금융에 앞장서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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