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 에퀴스와 '장기 REC 매매' MOU 체결
세아베스틸지주, 에퀴스와 '장기 REC 매매' MOU 체결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11.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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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21MW급 신재생에너지 확보
(사진 왼쪽부터) 박성준 세아베스틸지주 이사, 양영주 세아베스틸지주 대표, 양성우 에퀴스 대표, 조언우 에퀴스 전무가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 장기 매매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세아베스틸지주]
(사진 왼쪽부터) 박성준 세아베스틸지주 이사, 양영주 세아베스틸지주 대표, 양성우 에퀴스 대표, 조언우 에퀴스 전무가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 장기 매매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세아베스틸지주]

세아베스틸지주는 에퀴스에너지코리아와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 장기 매매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전라남도 소재 21메가와트(MW)급 태양광발전소가 생산하는 연평균 2만6828메가와트시(MWh) 수준의 신재생에너지를 20년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세아베스틸 연간 총 전력 사용량의 2∼3%에 해당하는 규모다.

양사는 2023년 상반기 내 본 계약을 체결한다. 세아베스틸지주는 해당 태양광발전소로부터 공급받는 신재생에너지를 세아베스틸·세아창원특수강 등 탄소배출 저감 활동을 진행 중인 계열회사의 전력으로 활용한다. 연간 약 1만2325톤(t) 탄소 배출량이 감축될 것으로 전망이다. 이를 탄소중립 효과로 계산 시 연간 약 187만그루 소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다.

세아베스틸지주 계열회사인 세아베스틸·세아창원특수강의 제강공정은 철스크랩을 원료로 하는 전기로를 사용해 철광석을 원료로 하는 고로의 제선·제강공정 대비 탄소 직접 배출량이 약 2∼3배 적다. 세아베스틸지주는 탄소 배출량이 현저히 적은 전기로 100% 제품 생산방식과 신재생에너지 전력 활용 등을 통해 스코프2 범위의 탄소 배출량을 저감한다는 방침이다.

양영주 세아베스틸지주 대표는 “세아베스틸지주의 ESG경영 확대, 탄소배출 저감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REC 장기 매매 계약을 시작으로 그린스틸 글로벌 인증, 추가 신재생에너지 확보 등 탄소저감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