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금융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는?
2022년 금융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는?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2.11.30 0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B국민은행·KB국민카드·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 뽑혀
KB국민은행이 2022년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은행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8년 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사진=KB국민은행)

올해 금융소비자들로부터 가장 신뢰받은 금융사는 KB국민은행과 국민카드,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소비자연맹은 2022년 한 해 동안 금융소비자에게 최고의 믿음과 가치를 제공한 업권별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를 금융소비자가 직접 투표로 뽑은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표는 은행 19개, 카드사 8개, 증권사 26개, 생명보험사 23개, 손해보험사 15개사 등 총 91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지난 9월 21일부터 11월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금융소비자 총 4,000명이 참여했으며 업권별 최다득표를 얻은 금융사가 선정됐다.

은행부문에서는 KB국민은행이 33.3%의 소비자 선택을 받아 1위로 선정됐고, 카드사는 KB국민카드가 20.8%의 득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증권사는 삼성증권이 24.4%, 생명보험사는 삼성생명이 43.5%, 손해보험사는 삼성화재가 33%의 득표율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삼성증권, 삼성생명, 삼성화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댔다. 특히 KB국민은행은 8년 연속, KB국민카드는 5년 연속,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각각 12년 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금융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선정은 2009년부터 14년째 시행하고 있다. 

온라인 투표에 참여한 금융소비자들의 성별 구성비는 남자 51.95%, 여자 49.05%이며, 연령별은 구성비는 50대(21.6%), 40대(20.2%), 30대(16.6%), 60대(18.4%), 20대(16.2%), 10대(7%) 순으로 참여했다. 

전지원 금융소비자연맹 연구원은 "금융소비자가 직접 온라인 투표로 뽑은 업권별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는 금융사의 소비자 신뢰도의 결과"라며 "2022년은 금융사의 지속가능한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모든 금융사가 소비자 중심의 경영을 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