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70% 넘게 감소…지방도 50% 넘게 줄어
10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1년 전보다 57% 넘게 급감했다. 수도권 거래량이 70% 넘게 줄며 감소세를 이끈 가운데 지방 거래량도 50% 넘게 줄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3만217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월 7만5290건과 비교해 57.3% 급감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거래량이 1만2102건으로 작년 동월 3만1982건 대비 70.1% 줄었고 수도권 중 서울 거래량은 1년 전 8147건보다 58.2% 감소한 3405건을 기록했다. 지방 거래량도 2만7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3308건과 비교해 50.7% 줄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가 1만8570건으로 작년 동월 4만8796건 대비 66.6% 줄었고 아파트 외 주택 거래량은 1년 전 2만6494건에서 47% 감소한 1만3603건으로 집계됐다.
반면 10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20만4403건으로 작년 동월 18만9965건 대비 23.7%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9656건에서 23.3% 증가한 13만8607건을 기록했다. 수도권 중 서울 거래량은 15.1% 늘었고 비수도권 거래량은 24.6% 증가했다.
유형별 거래량을 보면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이 10만2523건으로 작년 동월 대비 11.3% 증가했고 아파트 외 주택 거래량은 4.1% 증가한 10만1880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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