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12월 7조8000억원 규모 통안증권 발행
한국은행, 12월 7조8000억원 규모 통안증권 발행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2.11.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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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입찰 6조7000억원, 모집 1조1000억원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은 다음달 7조8000억원 규모의 통화안정증권을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통화안정증권(통안증권)은 한국은행이 통화량을 조절하기 위해 금융기관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단기증권이다. 환매조건부채권(RP) 매매 및 증권단순 매매와 함께 한은의 주요 공개시장조작 수단 중 하나로, 시중 유동성이 계속 증가해 이를 환수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순발행해 유동성을 흡수한다. 반대로 유동성이 감소하면 순상황해 유동성을 공급한다.

12월 통안증권은 경쟁입찰 발행 6조7000억원, 모집 발행 1조1000억원이다.

당초 이번 달 발행계획 대비 2조1000억원 줄어든 규모로, 2년물은 3000억원 증가, 91일물은 2조4000억원 감소했다.

만기별 발행 규모는 91일물 2조4000억원, 1년물 9000억원, 2년물 3조5000억원, 3년물 1조원이다.
 
한은 관계자는 "발행 계획은 공개시장운영 여건과 채권시장 상황 등에 따라 수정될 수 있으므로 입찰 전 영업일에 공고되는 최종 입찰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