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보호 주력’ 성북구, 한파 종합대책 본격 가동
‘취약계층 보호 주력’ 성북구, 한파 종합대책 본격 가동
  • 허인 기자
  • 승인 2022.11.2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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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한파 시작에 발맞춰 한파 대응 체계 밝혀
재난도우미 1,455명 지정해 취약계층 안부 지속 확인
관내 한파쉼터 30개소 지정, 버스정류장에 온열의자 55개 지정

먼저 생활지원사, 통장, 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 1,445명을 지정하여 한파 특보 발령 시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방문하여 안부를 묻고 전화로도 수시로 상태를 확인해 한파 피해가 없는지 꼼꼼히 살핀다.

또한 거리노숙인 보호를 위해 순찰반을 편성하여 야간순찰을 실시한다. 주취자 및 질환 노숙인은 응급구호센터, 국·시립 병원으로 이송 조치하며 시설 이용 거부 노숙인에게는 마스크·손소독제·방한물품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장애인·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는 한파로 건강이 악화되지 않도록 사전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건강상담의 날’을 운영하여 혈압·혈당 측정 및 건강상담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 

구 전역에는 관내 한파쉼터 30개소를 지정해 취약계층이 한파를 피할 수 있도록 대비했으며, 관내 버스 정류장 55개소에 온열의자를 설치하여 대중교통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했다.

취약시설을 대상으로는 소방·전기·가스 관련 시설물 안전점검을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실시하고 예상치 못한 재난발생이 없도록 정기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11월 29일 서울 첫 한파경보가 발령된 상황에서 지역 내 한파로 인한 사고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꼼꼼히 살피고 적극 대응할 것”이며, “주민과 각 가정에서도 한파 시 행동요령을 잘 숙지하셔서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고, 주변 취약계층 이웃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구 관계자들이 지난 겨울 한파에 대비해 시설물 안전점검을 하는 모습

 [신아일보] 허인 기자

hurin0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