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中 코로나 정책 완화 기대감에 1% 상승
[마감시황] 코스피, 中 코로나 정책 완화 기대감에 1% 상승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2.11.2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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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는 29일 장중 중국의 코로나 정책 완화 기대감에 1% 이상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12포인트(p, 1.04%) 오른 2433.3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장 대비 2.73p(0.11%) 내린 2405.54에 개장했다. 지수는 개장 직후 하락 전환했지만, 이내 오름세로 돌아섰다. 오후 들어서도 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장중 2433.87까지 올랐지만 상승분을 소폭 반납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9.64p(1.35%) 오른 727.5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도 이날 오전 전장보다 2.88p(0.40%) 밀린 715.02에 출발했다. 개장 직후 내림세를 보였지만 이내 오름세로 돌아섰다. 오후에도 지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장중 727.60까지 치솟는 등 상승세를 보이다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3864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3372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닥시장도 개인은 1634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1억원 532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대형주(1.03%)와 중형주(1.09%), 소형주(1.09%) 모두 올랐다. 섬유의복(2.78%), 운수창고(2.46%), 의료정밀(2.21%) 등 대부분의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철강금속(-0.15%)과 통신업(-0.05%)은 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6원 내린 1326.6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은 장중 중국의 코로나 방역 정책 완화 기대감과 부동산 구제 정책 기대감에 상승 전환했다”며 “현물과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원·달러 환율도 하락하며 지수 추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