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양경찰서, 광암파출소 개소로 대국민 해양서비스 제공
창원해양경찰서, 광암파출소 개소로 대국민 해양서비스 제공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2.11.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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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진전·구산면 일대 해양치안을 책임질 광암 파출소가 국민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29일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그간 창원시 유일한 해수욕장인 광암 해수욕장 이용객이 연평균 4만명 이상으로 안전관리 및 물놀이 사고 발생 위험성이 증가하고 저도연륙교, 비치로드, 로봇 랜드, 해양드라마세트장 등 지역 관광지의 경우 21년 2월 도로망 개통 이후 매년 관광객이 2배 이상 증가해왔으나 소수의 근무인력으로 대응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창원해양경찰서는 안정적인 해양치안 유지 및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광암출장소의 파출소 승격 필요성을 느껴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및 해양경찰청에 건의하여 ‘22년 7월 파출소로 승격, 승인을 받았다.

광암 파출소가 개소하게 되면 관할해역 치안환경 등을 고려, 마산합포구 구산면 심리 서쪽 끝단 고래머리 해안선을 기준 서쪽은 광암파출소, 동쪽은 마산파출소가 관리하게 된다.

지난 28일 어촌계 등 지역주민과 함께 조촐한 개소식을 시작으로 여의도 면적의 약 10배에 달하는 100㎢의 연안 해역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경비구조 활동, 해상치안 확보, 해양오염방제 활동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류용환 경찰서장은 “파출소 운영을 통해 더 많은 근무인력으로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신속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실질적으로 지역민들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치안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