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시민과 함께 도심 주차난 획기적 개선한다
안산, 시민과 함께 도심 주차난 획기적 개선한다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2.11.2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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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사업비 2400억원 투입 주차면 4972대 조성

경기도 안산시가 도심 속 주차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2400억원(국도비 171억원) 규모의 막대한 재정을 투입해 주차장 개선사업을 펼친다.

29일 시에 따르면 1980년대 계획도시로 조성된 이후 급격한 도시발전과 인구 증가에 따라 도심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으로 지정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주요 사업 대상 지역은 안산시 중심 상권인 고잔동 문화광장과 중앙동 일원, 감골운동장, 와동 신촌운동장 등을 비롯한 구도심 등이다. 사실상 안산 전체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주차난을 잡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대형 화물자동차 등 사업용 자동차의 골목길 밤샘주차를 해결하기 위해 화물차 전용 공영차고지를 조성하는 한편, 올해 처음 도입한 ‘스마트주차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주차난 해소를 위한 민선8기 공약사업이 2028년까지 모두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향후 추가되는 주차면은 약 4972대로 추산된다. 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민의견을 적극 수용해 개선해간다는 구상이다.

이민근 시장은 “‘쾌적한 교통환경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시급한 주차난을 적극 개선해나가겠다”며 “주거지와 상업지역에 지하주차장을 복합 조성하고, 도심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 여러분 누구나 겪는 주차스트레스를 단 번에 해소할 수는 없겠지만, 시민과 함께 속도감 있게 주차난을 획기적으로 바꿔가겠다”라며 “시 발전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조언을 경청하고, 하나하나 세세하게 들여다보며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