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차기 회장 후보에 조용병·진옥동·임영진
신한금융, 차기 회장 후보에 조용병·진옥동·임영진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2.11.2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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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8일 확대 회추위 통해 최종 후보 확정
(사진=신한금융그룹)
(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회장 압축 후보군으로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과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추위는 이달 중순 이후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회의를 통해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 추천 절차와 회의 일정, 후보군 심의 기준 등 회의 운영과 관련된 내용을 확정했다.

또, 내부와 외부 인사를 포함한 폭넓은 후보군에 대한 심층 심의를 거쳐 압축 후보군을 선정했다.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관계자는 “지난달 사외이사들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전체 일정과 심의 기준 등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며 “그룹 지배구조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회추위의 독립성을 확보한 가운데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승계 절차를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내달 8일 예정된 차기 회추위는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하는 확대 회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각 후보의 성과, 역량과 자격요건 부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평판 조회 결과와 개인별 면접 절차 등을 거쳐 회장 최종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추천된 회장 후보는 회추위 이후 개최되는 전체 이사회에서 적정성을 심의, 의결해 최종 후보로 확정된다. 이후 내년 3월 신한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회장으로 취임한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