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부도서 어업인과 함께 건강한 해역 가꾸기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는 지난 24일 서해 바다숲 조성관리지인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에서 고랫부리 어촌계 및 마을주민과 함께 해양쓰레기 수거 등 연안 해양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해양환경 정화 활동은 수산공단 담당자 및 어업인 등 마을주민이 협업해 마을 인근 해안가로 밀려오는 각종 생활쓰레기와 폐어구 등으로 훼손되고 있는 갯벌생태계를 보호하고, 보다 건강한 해역으로 가꾸기 위한 취지에서 합동 추진했다.
서해본부 이명준 본부장은 "갯벌은 파도에 의해 해안가로 밀려오는 쓰레기와 함께 육상쓰레기가 모이는 공간으로, 사람에 의한 정화 활동이 필요한 곳"이라며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무방비하게 버려지는 마스크 등에 의해 해안가 및 해양 침적 쓰레기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해양쓰레기를 줍고 수거하는 환경 정화 활동인 '비치코밍'이 유행하는 등 해양환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수산공단은 이에 발맞춰 바다숲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전문기관으로서 더욱 사명감을 가지고 깨끗한 연안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바다를 찾고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산공단은 서해 바다숲을 조성하는 전문기관으로 정부의'2050 탄소중립 정책'실현을 위해 해양환경 정화 활동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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