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택배·물류 IT 시스템 업그레이드…스마트 솔루션 제공
한진, 택배·물류 IT 시스템 업그레이드…스마트 솔루션 제공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11.2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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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정보 수집·제공…업무 편의성 제고
한진 택배·물류 IT 시스템 업그레이드.[사진=한진]
한진 택배·물류 IT 시스템 업그레이드.[사진=한진]

한진이 차별화된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전환(DT)에 대응할 수 있는 비즈니스 환경 구축을 위한 택배·물류 IT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

한진은 택배사업 기업고객에게 웹 솔루션을 제공해온 택배정보시스템 ‘포커스 시스템’을 ‘차세대 모바일 포커스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진은 △스마트폰·태블릿 PC 등 업무용 전자기기의 다양화에 따라 모바일 버전 개발 △크롬·익스플로러 등 접속 웹 브라우저 환경에서도 동일한 시스템 환경 구축 △소규모 택배 발송 고객을 위한 원클릭 택배서비스 시스템 통합 운영 등을 통해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피킹·팩킹 목록 △세금계산서 발급 요청 △CS 불만 접수·결과 확인 등 ‘차세대 모바일 포커스 시스템’만의 차별화된 기능도 제공한다.

한진은 앞으로 피드백과 요청사항을 상시 확인해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보완한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진출 지원을 위해 론칭한 ‘디지털 이지오더’ 등 한진이 보유한 플랫폼과도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한다.

택배 IT 시스템 ‘차세대 모바일 포커스 시스템’ 함께 물류 운송관리 시스템 TMS도 기존 주요 화물 유형별로 나누어져 있던 시스템의 통합과 모바일 기반 실시간 차량 관제시스템을 연동한 ‘통합 TMS’로 업그레이드했다.

업그레이드 된 ‘통합 TMS’는 화물 유형별로 분산된 기존 운송관리 시스템을 통합 구축해 일관된 업무 처리가 가능하고 관세청·화물정보망과의 연동으로 기존 8단계의 업무를 4단계로 축소해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운전자가 모바일에서 본인인증만 거치면 계약이 가능한 간편 전자계약을 도입해 편의성을 높였다. 고객은 차량 위치정보·운송현황·실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진은 앞으로 인공지능(AI)·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시스템·모바일 지원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진 관계자는 “차세대 시스템 도입을 통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택배·물류 관련 데이터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활용하겠다”며 “물류시장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IT 부문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진행해 물류산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