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선 도시철도 사업계획 승인…2025년 9월 개통 목표
위례선 도시철도 사업계획 승인…2025년 9월 개통 목표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2.11.2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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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연장 5.4㎞ 정거장 12개 '노면전차' 연결…이달 착공
위례선 도시철도 노선도. (자료=대광위)
위례선 도시철도 노선도. (자료=대광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가 '위례선 도시철도 건설사업' 사업계획을 28일 승인한다고 밝혔다.

위례선 도시철도는 서울시 송파구와 경기도 성남·하남시에 걸쳐 조성된 위례신도시에 대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된다. 총연장 5.4㎞에 정거장 12개(환승역 3개)를 노면전차(트램)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2020년 10월 도시철도 기본계획 승인 이후 실시설계 등을 거쳐 이번에 사업계획을 승인받는다. 사업시행자인 서울시가 이달 착공해 2025년 9월 개통할 계획이다.

위례선에는 객차 5칸으로 구성된 열차 총 10대가 투입되며 본선 기준 출·퇴근 시간대 5분, 평시간대 10분 간격으로 운행 예정이다. 수도권 지하철 5호선 마천역과 8호선 복정·남위례역에서 노면전차를 이용해 위례신도시로 이동할 수 있다.

이성해 대광위원장은 "위례신도시 도시철도사업의 본격적인 착공으로 위례신도시 교통 불편 해소에 기여하고 기한 내 준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광위는 위례선에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하고 교통약자 접근성을 높인 초저상 전기 배터리 차량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차량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선이 필요 없기 때문에 도시미관에도 긍정적이다. 차량기지는 지하화해 지상은 주민 휴식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