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언 동해시장, 2023년도 '6대 정책방향' 시정연설
심규언 동해시장, 2023년도 '6대 정책방향' 시정연설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2.11.2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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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안, 5,086억 원, 당초보다 110억 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
2023년 강원특별자치도 시대에 대하여 6대 정책발표
 

심규언 동해시장이 지난 25일 2023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고 이에 대한 6대 정책방향에 대해 시정연설문을 발표했다.

시정연설문에 따르면 2023년도 예산안은 올해 당초예산보다 110억 증가한 5,195억원으로, 일반회계 4,719억 원, 특별회계 421억원으로 구성하였다.

먼저 일반회계 4,719억원을 시민의 안전과 공공질서 재난방재분야 29억 원,교육분야 지원에 47억 원, 문화, 관광, 체육 활성화 분야에 323억 원, 환경, 상하수도 분야에 284억 원, 사회복지와 보건 분야에 1,899억 원, 농림, 해양수산 분야에 334억 원, 산업, 경제, 교통, 지역개발 분야에 843억 원, 일반 공공행정 경비와 기타 분야에 960억 원을 반영하였다.

특별회계는 421억 원으로 공기업 특별회계에 359억 원, 기타특별회계에 62억 원을, 기금은 재난관리기금 외 6개 기금 56억 원을 각각 편성하였다.

다음은 심규언 동해시장의 시정연설문이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이동호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저는 오늘, 민선8기 시정의 첫 번째 예산안인 내년도 시정 운영의 기본방향과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그동안 지속된 코로나19와 금융시장 불안 등 대내·외 여건 악화 속에서도 일상 회복과 위기 극복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주신 의원님과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역사적인 민선8기의 출범과 제9대 의회 구성에 민의를 모아 주신 위대한 시민의 선택에 감사드리며, 선거과정에서 흩어졌던 민심을 하나로 모으고 희망찬 미래로 향하는 길에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시정을 구현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돌아보면 민선7기 4년은 한마디로 ‘첩첩산중’이었습니다.

2019년에 이은 2022년 대형산불, 2020년에 발생해 지금까지 이어지는 코로나 펜대믹, 고유가, 고환율, 고금리에 따른 금융시장의 불안, 방역 위기를 버티는 동안 눈덩이처럼 불어난 소상공인의 손실 등 특히 취약계층에 치명적인 경제환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성숙한 시민의식과 역량으로 이를 극복해왔고 새로운 내일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세계적인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동해항 수출은 3분기 만에 6억 달러를 초과하여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였습니다.

해저케이블부터 중고자동차, 일상 용품에 이르기까지 동해항 부두에는 기존보다 많은 수출품이 선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북방경제를 주도하는 산업물류와 관광휴양도시 건설이라는 우리시의 한결같은 비전이 하나 둘 내실 있게 추진되고 있는 것입니다. 무릉별유천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해랑전망대, 베틀바위와 마천루 등 새롭게 변모한 관광지는 전국적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해외 고품격 휴양지를 연상케하는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지질트레일과 송림 사이로 펼쳐진 행복한섬 감성바닷길 등 5대 권역별 특화 관광지 개발사업도 결실을 맺으며, 도심관광, 해양관광, 산악관광을 모두 갖춘 관광휴양도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협력의 모범사례로 평가받는 동해·삼척 공동화장장이 하늘정원 부지에 현대식으로 잘 갖춰져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청년과 여성,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공공시설도 대폭 확충되고 있습니다.

천곡사거리 교차로 개선, 북삼동 철길 건널목 개통, 도심을 달리는 시티투어 버스와 관광택시 등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여줄 공공시설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3년 만에 열린 무릉제, 스포츠 대축전 등 문화예술과 스포츠 행사는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지역사회로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국·도비는 1,996억 원의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었으며, 재정분석 결과 모든 분야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한 것은 전국 243개 지자체 중 동해시가 유일한 사례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결실 앞에는 시정의 동반자로 함께 해준 우리 시민 모두와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임을 다시한번 상기하며 그 감사함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2023년은 민선8기 시정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첫 해이자,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원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 중요한 역사적 전환점 앞에서 시대의 변화에 맞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그 경쟁력이 지속가능한 것이냐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의 총 규모는 올해의 당초예산 5,086억 원보다 110억 원 증가한, 5,196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국내·외 적인 경제위기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다각적인 예산확보와 세수 증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입니다.

먼저, 일반회계는 4,719억 원으로 시민의 안전과 공공질서 재난방재분야 29억 원, 교육분야 지원에 47억 원 , 문화, 관광, 체육 활성화 분야에 323억 원, 환경, 상하수도 분야에 284억 원, 사회복지와 보건 분야에 1,899억 원, 농림, 해양수산 분야에 334억 원, 산업, 경제, 교통, 지역개발 분야에 843억 원, 일반 공공행정 경비와 기타 분야에 , 960억 원을 반영하였습니다.

특별회계는 421억 원으로 공기업 특별회계에 359억 원, 기타특별회계에 62억 원을,기금은 재난관리기금 외 6개 기금 56억 원을 각각 편성하였습니다.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리면서, 내년도 예산안과 정책방향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동해항과 묵호항이 대양을 항해하는 강원특별자치도 시대의 꿈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새롭게 구축되는 동해 신항 7개 선석 중 2번, 3번 선석은 재정사업으로 국가가 건설하지만, 나머지 선석은 민자건설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해양수산부 주관하에 동해항 종합 활성화 계획이 대규모로 수립되어 모든 선석이 국가의 재정사업으로 추진되도록 시정의 역량을 모아 나겠습니다.

동해 본항의 시설을 신항으로 이전하는 구상에는 항만배후단지, 산업단지와 연계된 산업물류항으로서 탈바꿈될 수 있도록모든 역량을 기울이겠습니다. 묵호항의 사일로, 폐철도, 저탄장은 희망의 공간이자, 힘든 삶의 현장이기도 하였지만, 이젠 누구나 미래의 상상력을 꿈꾸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이제 해양관광항의 희망을 담은 묵호항의 2단계 재창조를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우선 동해·묵호항의 기능전환과 더불어 국제여객선터미널이 묵호항으로 이전되도록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법에 강원항만공사가 설립되는 특례를 담아 동해항은 환동해권의 복합물류항만으로, 묵호항은 해양관광 어항으로 육성되어 명실상부한 환동해권 산업물류의 중심이 되도록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미래 먹거리를 육성하고, 미래세대의 일자리를 두텁게 하겠습니다.

준공된 지 28년이 경과된 강원도 유일의 국가산업단지인 북평산단에 2026년까지 총사업비 633억 원을 들여, 혁신지원센터, 저탄소 그린 산단을 조성하는 등 경쟁력 강화와 구조 고도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현재 건설 중인 동해신항 일부 선석을 수소수입 전용항만으로 개발하도록 정부에 요청하고,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액화수소 규제특구를 조성해 미래의 먹거리인 수소 산업 생태계를 선도함으로써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하겠습니다.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일자리 문제 해결에도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겠습니다.

청년과 장애인, 여성과 노인의 사회적 일자리 확충을 위한 사회적기업 육성과 개인별 여건과 수요에 맞는 ‘맞춤형’ 취업 지원 시스템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관내 중소 제조업체와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 및 재정지원사업과 지역경제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역량강화 사업에도 힘쓰겠습니다.

이와 함께 관광사업 활성화, 우량기업 유치, 수소 특화사업 기반 조성 등 민간 주도의 일자리도 창출하겠습니다. 코로나 장기화 여파로 힘겹기만 한 청년의 삶의 질 개선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청년 정착지원 일자리 사업 등 체감도 높은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과 함께, 생활 거점별 청년활동 공간조성, 창업지원 프로그램 강화로 미래를 꿈꾸며 실현해 갈 수 있는 청년 희망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여성의 경력단절을 최소화하고 능력에 맞게 일할 수 있는 기반 강화를 위해 여성센터를 활성화하고, 맞춤형 인플루언서 양성, 일자리 지원 바우처 제공을 통해 여성의 경제활동을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농업과 어업의 생태 변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겠습니다.

지역 특산주와 전통 막장 등 우리 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다양한 상품들의 판로를 지속적으로 개척하여 소득원으로 육성하고,과학영농종합단지와 유용미생물배양센터 조성을 통해 스마트 농업 테스트베드와 실증포 설치 등 농업 신기술 개발에 혁신을 이루겠습니다.

대진 일원 어촌활력증진지원 사업으로 어촌의 부가가치를 높이고,묵호항 활어판매센터 명칭 변경을 시작으로 수산물의 가공과 유통채널 다양화 등 우리시 수산물의 전국적 인지도를 높여 묵호를 브랜드화 하겠습니다.

셋째, 시민의 소득과 직결되는 ‘관광 특화도시 동해’를 완성하겠습니다.

순항 중인 망상 골프장, 호텔리조트 건립의 차질 없는 추진과 지금껏 지지부진하던 경제자유구역이 진정한 명품 관광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강원도와의 상호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젊은 도시, 청년의 바다로 각광 받게 될 망상·대진 서핑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준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해랑전망대와 함께 ,묵호권역 2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가도록 천상의 화원 조성 등 묵호항과 논골담길 일원의 또 다른 변모도 추진해 가겠습니다.

황폐했던 석회석 폐광지가 대변신한 무릉별유천지,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는 베틀바위와 마천루에 이어 두타산성길 개선, 피마름골, 신선봉 일원 명품 트레킹코스 개발로 그자체가 스토리가 되도록 세계적인 명품관광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도심 관광의 중심이 될 한섬 개발과 천곡동굴 일원 미디어아트 빛 테마파크, 북평민속5일장을 중심으로 주변 자원을 하나로 묶은 뒤뜰 관광자원화 사업의 시작과 삼화, 발한 지역 도시재생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우리시는 공공개발과 민자유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일과 휴양이 있는 워케이션 도시로 거듭나며 관광 특화도시 동해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넷째, 교육에 대한 걱정, 문화에 대한 목마름이 해소되며 시민이 행복한 복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대치동 1타 강사 온라인 강의, 학습 바우처카드 등 교육복지를 확대하고, 성적 위주의 장학금 운영에서 탈피하여, 대학과 직업학교 진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나가겠습니다.

청년, 중․장년층, 고령층 등 수요자의 특성과 필요에 따른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평생 학습도시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어린이와 청소년이 건강한 꿈을 키워갈 동해꿈빛마루도서관과 청소년체육문화센터를 개관하여 경쟁력 있는 미래인재를 육성하겠습니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품격을 한단계 높여 나겠습니다.

시민의 욕구에 맞춰 공연과 전시를 다양화해 문화활동의 저변 확대를 위한지역 문화예술단체와 동호회 지원도 강화하고,우리시의 역사와 문화, 전통의 재조명과 지역의 정체성을 높이기 위해 시립 박물관과 전수관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복지의 그늘에 가려져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사회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겠습니다.

동해 희망 디딤돌 복지사업과 통합사례 관리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고, 희망 복지 상담실 운영을 통한 수요자와 현장 중심의 복지 행정을 실천하겠습니다.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 모두가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배리어 프리 도시(무장애 도시) 정책을 도입해 건축물과 도로, 공원 등 모든 시설에서 불편한 장벽을 걷어 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초생활보장, 자활근로, 직업교육과 일자리 확대, 공동 생활가정 설치, 장애인 생활안정지원 등 취약계층의 자립과 사회진출을 적극 돕겠습니다.

또한, 장애, 비장애의 구분을 넘어 누구나 쉽게 체육활동이 가능한 권리 보장을 위해 독립된 장애인체육회도 설립하겠습니다.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과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드림스타트 사업을 비롯한 아동수당 지원, 어린이집 친환경 급식 지원, 아동학대 보호 체계 강화 등 아동복지 향상에도 중점을 두겠습니다.

다가올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 의료비 지원, 가정방문 건강관리사업 등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이 보장되도록 생활 밀착형 복지를 강화하겠습니다.

치매 전담 요양시설을 확충해 치매 어르신들 가족의 부양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내년에는 보훈복지회관 이전신축을 완료하고, 국가를 위해 희생한 참전유공자와 보훈대상자의 예우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시민 안전과 편의를 통한 생명과 재산보호를 최우선의 과제로 삼겠습니다.

생활현장 중심의 시민안전정보센터 운영과 중대 재해예방 전담팀 신설 등 예방 중심의 재난안전 대응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시민안전보험 가입을 지속하고 수혜 범위와 혜택을 모든 시민이 공유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습니다.

또한, 생활 밀착형 CCTV를 관내 전역에 확대 설치하고,횡단보도와 어린이보호 구역 개선 등 사람 중심의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환경도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그동안 교통 정체로 불편을 겪어오던 7번 국도의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해, 북평중 ~ 봉오동 간 도로를 개설하고,북평주공 1차 아파트 ~ 갯목 간 도로와 북삼동 청운지하차도를 확장하며 어달항 ~ 문어상 간 해안보도를 설치해 시민의 편의와 안전을 도모하겠습니다.

강원 남부권 균형발전을 위한 동해선 전철화, 백복령 직선 터널화, 동해신항 연결 도로, 제천~삼척 동서고속도로 등 SOC 사업은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특히, 동해 ~ 강릉 철도 고속화 노선은 지역사회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여 지역에 이익이 되고 도시발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민의 건강이 동해시의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레저와 스포츠로 에너지가 넘치는 도시, 도심 어디에나 쉼터가 있는 거점별 녹지공원 조성 등으로 시민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수영장과 문화공간을 갖춘 북평레포츠 복합시설과 27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은 내년 상반기에 사용이 가능하도록 준공하고, 계절과 날씨에 관계없이 쾌적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에어돔 설치사업과 테니스장 등 시민 맞춤형 체육시설 확충 사업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비천 자연 휴양림, 천곡, 발한 등 거점별 시민 여가 녹지공원을 조성하고, 어린이를 위한 전용 공원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40년간 방치되어 있던 전천 철도 폐교량은 이색 명소로 새롭게 단장하여 시민의 품으로 돌려 드리겠습니다.

대기오염 유발 시설에 대한 집중 관리와, 환경오염 저감 대책 마련으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수소연료전기차, 전기자동차와 신재생에너지 보급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반려동물 1,500만 시대에 맞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친화 도시 조성을 추진하겠습니다.

오래된 유기 동물 보호소는 미용실, 진료실 등을 갖춘 쾌적한 동물보호센터로 신축하고,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유기동물 입양 비용 지원, 반려동물 문화 캠페인 등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과 동물 복지정책 강화에 힘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원칙 앞엔 바위처럼 버티고, 시대적 변화에는 유연하며, 혁신적으로 대처하는 올곧은 시정을 운영하겠습니다.

환동해권 북방경제 중심도시가 되도록「국제관광 도시축, 북방경제 도시축, 환경관광 도시축」의 3대 중심축과 「해양레저지구, 복합물류항만지구, 수소산업지구, 첨단교육연구지구, 폐광지 재창조지구」의 5개 지구로 설정하여 특화된 도시전략을 수립하겠습니다.

전국 지자체가 벤치마킹하던 현장대응추진단은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취약계층의 생활민원까지도 해결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강화합니다.

각계각층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통의 장을 확대하겠습니다. 시민의 중지를 모아 천곡로터리 중심에 우리시 상징 조형물을 만들고자 합니다. 다양한 시각이 있을 수 있지만, 동해시 100년의 정체성을 만든다는 각오로 다수의 공감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또한, 시민의 주인의식과 자부심이 동해시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민운동을 전개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출한 2023년 예산안은 경제위기로 힘겨운 서민의 삶을 지키는 예산이자, 동해시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예산입니다. 한정된 예산 범위 내에서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많은 고민과 검토를 거쳐 만들어진 예산안입니다.

아무쪼록 제출된 예산안을 꼼꼼히 살펴봐 주시고 내년도에 계획된 주요시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난 7월 1일 민선 8기 시장 취임을 앞두고 저는, 제가 태어나고 앞으로 살아갈 동해시, 제가 발전시키고 싶은 동해시에 대한 나의 사랑은 어떤 모습인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사랑은 서로가 마주 보는 것이 아니라 둘이서 함께 같은 방향을 향해 나가는 것이라는 가르침을 되새겨 보았습니다.

10만 동해시민 개개인이나 우리 의원님들, 그리고 저와 우리 직원들이 사랑하는 동해시는 같은 모습이지만, 우리시의 발전을 위한 방향성에 대한 의견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6.1지방선거를 통해 저와 의원님들께 그 사랑을 실현하기 위한 4년의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5개월여가 흘러 앞으로 3년 7개월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이 기간 동안 동해시의 미래 방향을 어떻게 설정하고 함께 공감을 이뤄 추진해 나가느냐가 우리가 사랑하는 동해시의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시정의 각 분야에서 좀 더 폭넓게 의원님들과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동해시 백년대계를 구상하며 추진해 가고자 하는 사업이 탄력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별한 이해와 협조를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일궈놓은 성장동력 기반과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계묘년 한 해를 도약과 비상의 시간으로 만들어 가는데 저와 공직자 모두는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다가올 계묘년 새해 시민 여러분과 의원님들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1월 25일

동해시장 심 규 언

[신아일보] 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