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투명 OLED로 'AR 버스정류장' 제작
LGU+, 투명 OLED로 'AR 버스정류장' 제작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2.11.2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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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BRT 정류장에 '투과율 40%' 투명 디스플레이 설치
세종시 BRT 정류장에 설치된 투명 OLED에서 AR콘텐츠가 재생되고 있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세종시 BRT 정류장에 설치된 투명 OLED에서 AR콘텐츠가 재생되고 있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투명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편리한 교통, 시정, 주변지역 정보 등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세종특별자치시의 버스정류장에 모빌리티AR 서비스를 활용한 ‘AR버스정류장’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모빌리티AR은 버스 정류장 등 모빌리티 인프라에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위치·상황·이용자 맞춤형으로 AR(증강현실)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투명 OLED의 장점인 40% 투과율을 활용해 창밖으로 보이는 실물 배경과 디지털 정보를 동시에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공간의 개방감은 유지하면서 시민들에게 색다른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 위치정보와 공공데이터를 연계해 안전·긴급상황 정보도 시민들에게 알려준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스마트모빌리티에 5G, 초정밀측위(RTK), AR 기술 등을 접목해 전국에서 시민체감형 서비스를 실증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올해 6월부터 애니랙티브 컨소시엄(이노뎁·딥핑소스)과 함께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혁신서비스 모델 검증·확산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세종특별자치시의 BRT 정류장에 ‘5G 기반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구축하고 올해 말까지 모빌리티AR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표다.

강종오 LG유플러스 스마트모빌리티사업담당(상무)은 "모빌리티AR 서비스를 시작으로 모빌리티 인프라에 5G기반의 시민체감형 신기술을 적용해 시민들의 일상의 편리하게 만드는 동시에 다양한 신기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