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파업 사흘만에 종료… 노사 협상 타결
서울대병원 파업 사흘만에 종료… 노사 협상 타결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11.2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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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대병원 노사 협상이 타결되며 노조 파업이 사흘 만에 종료됐다. 

서울대병원은 25일 오후 10시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노동조합과 2022년 임금, 단체협약에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는 필수 인력 충원과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23일 파업에 들어갔다. 

파업에는 서울대병원과 보라매병원의 병동, 원무, 영상촬영, 급식, 환자이송, 환경 미화 등 부서에서 일하는 노조원 1000여명이 참여했다. 

25일에는 무기한 전면 파업으로 전환했다. 의료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이날 밤 극적으로 노사 협상이 타결되며 모두 제자리로 돌아갔다. 

주요 합의 내용은 총액 대비 1.4% 임금 인상, 교대근무자 근로조건 개선, 인력 충원 등이다. 

서울대병원 측은 "협약 타결로 노조는 파업을 중단하고 병원은 신속하게 운영을 정상화해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책무에 매진할 것"이라고 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