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청담동 술자리 거짓말' 진술 사실이면 유감"
김의겸 "'청담동 술자리 거짓말' 진술 사실이면 유감"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11.2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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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확인 절차,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의 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통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의 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통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일명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당사자가 '거짓말이었다'고 진술한 데 대해 "이 진술이 사실이라면, 이 의혹을 공개적으로 처음 제기한 사람으로서 윤 대통령 등 관련된 이들에게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표명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에서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를 봤다고 말한 당사자가 경찰에서 '거짓말이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국정과 관련한 중대한 제보를 받고, 국정감사에서 이를 확인하는 건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다시 그날로 되돌아간다 해도 난 다시 같은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앞으로도 국민을 대신해 묻고 따지는 '의무와 책임'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