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이재명 리스크'에 "민주당 전면 대응 굉장히 위험"
조응천, '이재명 리스크'에 "민주당 전면 대응 굉장히 위험"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11.2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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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공식기관 등 직접 대응, 과거에도 없어"
"이재명, 정치적 책임 대한 유감 표명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23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대한노인회중앙회 정책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23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대한노인회중앙회 정책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24일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관련 "팩트,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당이 전면에 나서 대응하는 건 굉장히 위험하다, (그에 대해서) 잘 모르니까"라고 선 그었다.

조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게 과연 제대로 된 공정한 수사냐' 이런 점에 대해선 우리(민주당)가 정말 전력으로 대응하고, 이게 공정한 잣대가 아니라고 하는 점에 대해선 목소리를 높이고 일치단결해서 대응해야 한다"면서도 이같이 거리를 뒀다.

이어 "과거에도 당 공식기관이, 대변인이, 당 지도부가 이렇게 사실관계 자체에 대해서 직접 대응을 한 적은 없었다고 한다"고 부언했다.

그는 '이재명 책임론' 관련 "법적 책임이 아니고 정치적 책임"이라며 "어쨌든 최측근 2명이 연이어 구속됐다. 무슨 법적 책임을 지겠단 유감 표명이 아니고, 정치적 책임에 대한 유감 표명"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도자급 정치 지도자는 최측근 혹은 가족의 구속이나 무슨 스캔들에 대해서는 일정 정도 유감 표명을 통해서 책임을 밝힌 전례가 여태까지 있어왔다"면서도 유감 표명 후 대표직 사퇴를 전제로 한 요구는 아니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국민들께 심려를 끼치고 또 민생에 전력해야 할 이런 정치의 책무를 제대로 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 유감을 표명하고, 이를 계기로 삼아 일 보 후퇴하면서 또 민생에 전력하는 이 보 전진을 하는 그런 계기로 만들잔 얘기"라며 "사실관계에 대해서 당이 직접 나서 대응하는 건 사실 굉장히 좀 불편하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이 대표가 본인 명의로 자신의 계좌에 1억5000만원을 입금했다'는 의혹에 대해 "통상 이게 무슨 속된 말로 '구린 돈'이다 싶으면 그걸 자기 이름으로 계좌에 넣겠나"라며 "선거자금, 이렇게 되면 1000만원만 되더라도 당락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런데 1억이 넘는 돈을, 구린 돈을 (본인 명의로 입금하는 건) 상상하기가 좀 힘들다"고 언급했다. 

mjk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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