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 aT 사장 "화물연대 파업, 농산물 수급 피해 최소화 총력"
김춘진 aT 사장 "화물연대 파업, 농산물 수급 피해 최소화 총력"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11.24 0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집단 운송거부 관련 긴급대책회의 주재
김춘진 사장은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 예고와 관련해 23일 온라인으로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사진=aT]
김춘진 사장은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 예고와 관련해 23일 온라인으로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사진=aT]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오늘부터 예정인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와 관련해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24일 aT에 따르면, 김춘진 사장은 앞서 23일 이 사안에 대해 임원, 부서장 등과 온라인 대책회의를 열고 농수산물 수급·수출 상황을 점검했다.

aT는 화물연대가 지난 6월에 이어 5개월 만에 재차 집단 운송 거부를 예고하면서 부산항, 인천항에 도입되는 상시 비축농산물의 수급 불안 문제를 최소화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김 사장은 우선 주요 항구에서 통관·운송 대기 중인 물량에 대해 검사 합격 후 긴급 반출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조치를 주문했다.

수출과 관련해서는 농가, 수출업체 등 업계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이에 필요한 정책 지원 사항을 발굴·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사장은 “연말 물류대란 발생 시 비축물자의 국내 도입은 물론 농수산식품 수출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정부, 현장과 긴밀히 공조해 국가경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철저히 대응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안전운임일몰제 폐지, 적용 차종·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며 오늘(2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parkse@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