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18억5900만 달러로 세계 최고 흥행기록
‘아바타’ 18억5900만 달러로 세계 최고 흥행기록
  • 용은주기자
  • 승인 2010.01.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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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가 ‘타이타닉’의 아성을 깨뜨리고 전 세계에서 가장 흥행한 영화로 등극했다.

‘아바타’의 투자·배급사인 20세기폭스사의 그레그 브릴리언트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전 세계에서 ‘아바타’의 흥행수입은 18억5900만 달러로 ‘타이타닉’의 흥행수입 18억4300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아바타’는 개봉 6주를 넘긴 직후 최대 흥행수입을 경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세계 ‘아바타 열풍’은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 독일, 러시아, 영국, 호주 등에서 박스오피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가격에 3차원(3-D) 입체영상을 제공한 것이 막대한 흥행수입을 올리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폭스사는 전 세계 수입의 72%를 ‘3-D’ 수입으로 거둬들였다고 설명했다.

액션어드벤처 영화 ‘아바타’는 가까운 미래인 2154년 지구 에너지 고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애가 있는 전역 해병대원을 판도라 행성에 파견, 키가 3미터에 달하는 토착민 ‘나비(Na’vi)’의 외형을 한 ‘아바타’를 조정하면서 얽힌 스토리를 담고 있다.

한편 3억 달러의 천문학적인 예산이 투입돼 5년여의 제작과정을 거친 ‘아바타’는 현란한 최첨단 특수효과와 외계인의 언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