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2023년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확장적 예산편성
구미시, 2023년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확장적 예산편성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2.11.2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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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회계 1조5천21억원, 특별회계 3천187억원 등 총1조8천208억원 편성
구미시청 전경(사진=구미시)
구미시청 전경(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최근 2023년도 당초 예산안 1조8208억원(일반회계 1조521억원, 특별회계 3187억원)을 편성, 구미시의회에 제출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2023년도 구미시 회계별 세입예산안을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금년대비 2,176억원이 증가한 1조521억원, 특별회계는 기타특별회계 13개와 상하수도 공기업특별회계 2개로 금년대비 972억원이 증가한 3187억원 등 총1조8208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금년 당초예산 1조5천60억원보다 3천148억원 증가한 1조8천208억원 규모로 정부 예산안(5.2%)과 경상북도 예산안(7.4%) 증가율 보다 높은 20.9%가 증액됐다.

- 도로 개설사업 등 SOC사업 투자확대

내년도 구미시는 쾌적한 도시인프라 확충을 위해 상습정체구역에 △송림네거리 입체교차로 설치공사(130억) △원지평로 입체교차로 설치(10억) △구미고 입체교차로 설치공사(10억) 등 4개소의 입체교차로 설치한다.

또한 △상모~사곡 간 도로확장(30억) △임은도시계획도로 확포장공사(30억) △거의동 도시계획도로 확장공사(20억) 등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비를 확대 편성, 도심교통체계를 새로이 구축한다.

여기에 △구미복합역사 지하주차장 시설정비(20억) △산업단지공원 지하주차장 조성(44억) △도량동 공영주차장 조성공사(7억원) 등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개선한다.

- 문화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한 활기찬 낭만도시 조성

내년도 구미시는 △구미라면축제(4억) △반려동물연계박람회 개최(2억) △캠핑페스티벌 개최(2.9억) 등 문화기반 확충·지역대표축제 육성과 다양한 문화콘텐츠 등 개발한다.

또한 △선산산림휴양타운 조성(59억원) △선산장원방 조성사업(5.5억) △낙동강체육공원 및 둔치정비사업(38억) △참살이 구미캠핑장 추가조성(30억) △신라불교초전지 미로정원(6억) 등 산림자원 관광화, 강변문화조성 및 지역문화 활용한 관광도시를 육성한다.

여기에 △구미국민체육센터 건립(35억) △고아읍생활체육센터 건립(29.5억) △강변야구장 인조잔디조성(30억) △신동생활체육공원(14억) △낙동강 강바람길 조성(10억) △낙동강체육공원 축구장 야구장정비(10억) 등 다양한 스포츠활동 수요를 충족하고 생활권 내 체육인프라를 확대하는 등 과감한 투자로 문화와 낭만이 흐르는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 지역경제 활성화 및 혁신과 투자를 통한 미래산업 대전환

내년도 구미시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22억) △소상공인 카드단말기 이용수수료 지원(12억)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환경개선사업(4억) △소상공인지원센터운영(2억) 등으로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안정화를 도모한다.

또한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구축사업(40억)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구축·운영(20억) △강소연구개발특구육성·지원(6억) △국가정책사업 연계 신성장동력산업 발굴 연구용역(6억)을 편성, 미래 신산업 발굴 및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한다.

여기에 △구미국방벤처센터 기술이전지원사업(5억)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7억) △디지털전환 성장기반 구축지원(3억) △뉴커리어 스타트업 지원(3억) △기술닥터사업(4억)에 투자, 전주기 맞춤형 지원을 통한 기업경쟁력을 강화 미래산업 육성과 전략적 기업을 유치한다.

- 농업 예산 대폭확충을 통한 농가경영 및 소득안전화 구현

내년도 구미시는 △공익증직접지불금 지급(188억) △농어민수당(75.5억) △공동 영농기반 지원(12억)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1.5억) △구미 샤인머스켓 수출유통기반조성(4.9억) △벼병해충방제처리제지원(13.8억) △원예소득작목육성지원사업(5.3억)을 통해 농업인 생활 및 소득안정화를 꾀한다.

또한 △축산분야 ICT융복합확산사업(7.3억)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건립(21.8억) △밀산업밸리화 시범단지 조성(15억)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신축(13억) △프리미엄영호진미생산단지육성(2.2억)등 안정적인 먹거리 공급기반 확충 및 공급안정화를 꾀한다.

이에 따른 농업예산을 대폭증액(전년대비 28.37%), 일반회계 내 구성비 9.88%의 예산을 지원하는 등 농촌의 혁신과 활력을 불어넣는다.

- 포용적인 복지 실현을 위한 전생애 주기 돌봄 지원

내년도 구미시는 △출산축하금 지원(25억) △산모신생아건강관리지원(15억) △소아청소년 응급환자 진료지원(9.2억)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7.1억원) 등 부모의 부담을 덜고 아이가 행복한 돌봄 안정망을 구축한다.

또한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지원(18.4억원) △강동청소년 문화의집 운영(9억) △진학진로센터운영(3.5억) 등 청소년이 소외되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창업지원사업(2.9억) △중소기업정규직프로젝트(9억) △청년월세지원사업(8.2억) 등 청년정책추진으로 미래세대주역의 꿈과 도전의 기회를 지원한다.

여기에 △기초연금지급(1,161억) △고독사예방 및 관리체계구축(1.8억) △복지관이용 어르신 급식비 지원(3.1억)을 통해 어르신의 맞춤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참전유공자 명예수당(27.5억)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보훈예우수당(22.5억)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복지수당(4억원) 등 나라를 위해 헌신한 어르신을 위해 조례개정을 통해 증액 편성·반영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경제 회복을 견인하기 위해 과감한 예산을 편성한 것과 함께 재정의 건전성과 지속가능성도 고려했다”면서 “41만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주민숙원사업 해결과 미래 산업구조 전환에 집중해 시정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민선8기 공약을 지키기 위해 전년대비 20% 증액한 역대 최대 규모의 과감한 예산편성을 단행했다”면서 “다가올 공항배후도시의 명성에 걸맞은 예산 3조 시대를 임기 내 반드시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