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6조원 돌파
GS건설,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6조원 돌파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11.2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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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만 8곳 총 2조9835억원 규모 일감 확보
성남 신흥1구역 재개발 조감도. (자료=GS건설)
성남 신흥1구역 재개발 조감도. (자료=GS건설)

GS건설이 지난 1월 서울 이촌한강맨션 재건축사업을 시작으로 최근 성남 신흥1구역 재개발사업까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15건, 총 6조3492억원 규모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GS건설이 올해 수주한 도시정비사업은 유형별로 재건축 6건과 재개발 7건, 리모델링 2건이며 서울과 경기, 부산, 대전, 대구 등 사업 안정성이 높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분포됐다.

지역별 수주 현황을 보면 서울에서만 전체 수주액의 약 47%에 달하는 2조9835억원 규모 사업을 확보했고 경기(1조4203억원)와 부산(9097억원), 대전(4782억원), 대구(3553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GS건설은 사업 안정성이 높은 서울에서만 8개 사업지에서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서울시 도정 사업 기준으로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주액을 달성하고 했다고 강조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 도정 수주는 조합사업은 물론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발주한 사업까지 다양한 형태로 확장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최고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를 앞세워 도정 사업 강자 위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충주 교현주공아파트 재건축과 서울 송파구 가락상아1차아파트 재건축 등에서 시공사 선정을 기대하고 있다. 이들 사업을 확보하면 올해 도정 사업에서 7조원대 수주를 기록할 수 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