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손흥민, 안면부상에도 ‘헤더’ 시도… “준비는 끝났다”
[카타르 월드컵] 손흥민, 안면부상에도 ‘헤더’ 시도… “준비는 끝났다”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11.2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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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손흥민(30·토트넘)이 우루과이와의 1차전을 사흘 앞두고 ‘안면 부상’을 거의 회복한 모양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21일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에 대비한 훈련을 진행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오는 24일 오후 10시에 진행되는 우루과이와의 결전에 맞춰 훈련 강도를 높였다. 선수들도 3그룹으로 나뉘어 코어 트레이닝, 사이클 등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부상으로 안면 수술을 받은 손흥민도 훈련에 참가했다. 검은색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훈련장에 들어선 손흥민은 손준호(산둥 타이산)와 짝을 이뤄 밸런스 훈련을 수행했다.

밸런스 훈련은 보수볼(밸런스볼) 위에서 파트너가 던져주는 공을 킥으로 돌려주는 동작을 반복해서 수행한다.

손흥민은 불편한 기색없이 훈련을 소화했고 손준호가 찬 공이 높게 오자 반사적으로 머리를 갖다대며 헤더까지 시도했다.

손흥민은 부상을 거의 극복한 듯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이날 자신이 모델로 나선 맥주 광고 장면을 게재하며 “준비는 끝났다. 가장 큰 꿈을 좇을 시간”이라고 전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