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 오늘 수험생 51만명 예비소집
수능 D-1… 오늘 수험생 51만명 예비소집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11.1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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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둔 16일 수험생 51만명이 각 시험장에서 시행되는 예비소집에 참석한다. 

예비소집에서 수험생들은 자신의 선택과목이 기재된 수험표를 받는다. 

수능 당일 수험생들은 수험표와 신분증을 필수로 챙겨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코로나 이후 3번째로 치러지는 올해 수능은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84개 시험지구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올해도 '공통+선택과목' 체제를 유지한다. 문이과 구분 없이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공통과목을 응시하고 선택과목 중 1개를 골라 치르는 방식이다. 

지원자는 50만8030명이다. 전년보다 1791명(0.4%) 감소했다.

재학생이 35만239명(68.9%), 재수생, 졸업생이 14만2303명(28.0%)이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만5488명(3.1%)이다. 

전년대비 재학생은 1만471명 줄었으나 재수생과 졸업생은 7469명, 검정고시 지원자는 1211명 늘었다. 

올해는 졸업생 지원 비율이 2001학년도(29.2%) 이후 22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는 게 특징이다. 

입시업계는 정시모집이 확대되고 통합수능으로 선택과목별 유불리 현상이 심화돼 졸업생 지원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각 지자체는 수능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안전, 방역을 강화하고 비상수송차를 배치했다. 전날 시험지구로 옮겨진 문제지, 답안지는 수능 당일 오전 시험장으로 운반된다. 

시험 후 17~21일 문제 이의신청, 29일 정답확정 등을 거쳐 12월9일 개인 성적이 통지된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